brunch

70년대노동운동동지회 “김문수 삼청교육대 피해 사표"

[뉴스하다] 2025 대선 "김문수 동지 고문 당할 때 도망"

by 뉴스하다


뉴스하다는 ‘내가 민주노총ㆍ전교조 만들었다’는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발언이 ‘거짓’이라고 지난 23일 보도했다.


보도 나흘 뒤 과거 김문수와 노동운동을 함께했던 노동운동가들이 국회에 모였다. 김 후보의 거짓말과 이중적인 행태를 가만히 두고 볼 수 없다는 이유였다.


그들이 기억하는 김 후보의 모습을 자세히 듣고자 뉴스하다는 지난 27일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70년대민주노동운동동지회’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노동자 출신’ 강조한 김문수, 아내 비롯 노동자 무시


김문수 후보와 한 때 노동운동 동지였던 이들은 그가 현장 노동자들을 무시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회고했다. 동지이자 동반자인 설난영씨도 무시의 대상이 됐다고 했다.

AD_4nXeiihQzaEEDwujMLoH2TNrO1GhAKWv5BtVh6M7UgHy70f11BTsS1a_fSFwRjG4fXauJDSnzhhSTYjzAmLafgIfCp_znqQ_qqRqV5bcWn3bE3QPtCr2XtzOjhOLWfWrXjHJTqCH8Wg?key=8sjfc6ikjxuBVLT_yl07PQ

박영진 열사 1주기인가. 관광버스를 대절해서 갔는데 올 때 올 때 설난영이하고 나하고 옆에 앉았어. 맨 앞에 그러면서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자기 남편 김문수 얘기를 하는 거야.김문수는 요즘 어떻게 지내냐 그러니까 요즘은 마음을 못 잡고 있대.


자기는 앞으로 노동자들이 현장 노동자들이 학출(대학출신)하고 결혼하면 도시락 싸들고 다니면서 말리겠다.왜 이유가 뭐냐 그러니까 김문수라는 그 사람이 자기를 아주 인격적으로 너무너무 모욕한다는 거지. 니가 인물이 잘났냐, 학벌이 있냐, 키가 크냐, 니 집안이 좋으냐 그래가지고 막 인격적으로. 이총각 전 동일방직 노조위원장.


설난영 씨와 특별히 가깝게 지냈다는 한명희 전 콘트롤데이타노조위원장은 아내를 존중하지 않는 김문수 후보에게 일침을 놓은 일화를 꺼냈다.



대학서점을 내가 지나면서 슬쩍 들렀잖아. 설난영하고 내가 제일 친했어요. 여성노동자회 멤버니까. 내가 모처럼 갔는데 설난영이가 동아일보 펼치고 사설을 보고 있는 거야. 그래서 야 너 뭐 해? 내가 왔는데 그랬더니. 아 봐야 돼 이러더라고. 그러더니 그걸 다 봤나 싶었는데 어느 순간에 책꽂이에 먼지를 닦어 또.


근데 그러기 전에 김문수 밥을 싸다 줬어. 얘가. 광주리에다가. 그러니까 김문수는 대학서점 안쪽에 방에서 밥을 퍼먹고 있는 중이었고. 설난영이 오늘 내가 왔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어슬렁거리면서 책 보고 있는데 얘는 나랑 얘기할 여유가 없어. 책꽂이에 먼지를 닦아.


그래서 내가 야 너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내가 모처럼 봤는데 너 먼지 닦아 왜 그랬더니. 아니야 나 할 일이 많아. 미안해. 그러면서 나 뭐 하도 한겨례도 봐야 되고 동아일보도 봐야 되고 사설을 보고 사설 평가를 해야 되고. 일본어까지 해야 된대.


그래 내가 그래서 김문수한테 밥 밥 퍼 먹고 있길래 들어가서 야 노동자 출신하고 결혼을 하지 말든지. 있는 그대로 존중할 수 없으면 그렇게 살면 안 돼. 한명희 전 콘트롤데이타노조위원장.



이석행 전 민주노총 위원장은 김 후보와의 첫 만남을 잊을 수 없다고 했다. 현장 노동자는 공부를 안하고 변절하기 쉽다는 김 후보의 인식에 충격을 받았다.

AD_4nXd-dfX8mfzwGcQ_mAvgPaBVnZBU5NHWNdZXeWNPCNGpTfxiITlb-EBxx3msZu2fJlZMzAYQ1HApDGrRUJapwBCzH3ptcgFXnWTYvMUNniSe0Y5kEAZ55hciAQjByPvmhljPHrk-Ig?key=8sjfc6ikjxuBVLT_yl07PQ



저는 91년도에 전노협 만들어지고 사무차장으로 왔어요. 그때는 전노협 지도위원 중에 하나였어요 김문수도. 그래 갖고 사무실이 저 영등포에 이게 있었는데 인사하러 가라고 해서 인사하러 갔는데. 제가 가장 충격적인 게 뭐였냐면. 현장 출신 노동자들은 공부를 안 하고 이 (머리에) 든 게 없기 때문에 잘 이렇게 자주 변절한다.


저한테 뭐라고 그러냐면 공부해라 공부해라. 그럼 이제 무슨 공부를 해야 됩니까? 그랬더니 자본론도 읽고 뭐 뭐. 저는 현장에서 그냥 똑같이 이렇게. 저도 현장에서 커온 사람이지 의식화 된 사람이 아니거든요.80년부터 노동조합을 했지만. 그래서 이 사람이 현장 노동자를 보는 관측 시각을 명확히 본 거예요. 그 뒤로 무식하다. 그러니까 공부해라 그렇기 때문에 너희들은 이게 순간적으로 변화하고 이렇게 운동권 이탈한다.


그런데 지금 제가 돌이켜 보면 여기 계신 분들이 다 현장 출신들은 저 현장을 다 지키고 계시잖아요.


자기가 일탈한거지. 이런 문제들을 좀 정확히 짚어야 할 필요가 있어요. 이석행 전 민주노총 위원장.



김문수, 삼청교육대 피하려 노조위원장 사표



당시에 한국노총이 노조위원장직을 사표 쓰라고 했잖아요. 쓰지 않으면 너도 삼청교육대 간다 이러니까. 이 김문수 노조위원장이라는 작자가 한국노총에 사표를 쓴 거예요. 근데 그거를 우리 노조 간부들은 전혀 몰랐죠. 박육남 전 한일도루코노동조합 부위원장.


AD_4nXefuRUQJc2Kd-byVomQoL1dqlN2pJzOGqCg1S4phF7kCBYCfrES_l5wfHgevJbkIWWz5_eD18M7JQ3D1EJYhKcsoXCgpRwLVUEq5qi6zltYy-wJmZ-y5tYSzFcYVZUdDB5F1Qqv9g?key=8sjfc6ikjxuBVLT_yl07PQ


박육남 부위원장은 김문수 후보가 한일도루코노동조합 위원장으로 활동할 때 가장 가까이에서 함께 노동운동을 한 인물이다. 그는 1980년 전두환 정권의 노조 탄압이 고조되면서 김 후보가 변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김문수 후보가 자신의 안위를 위해 위원장직을 그만뒀고, 동지들이 김 후보를 지키고자 국가 폭력에 희생되고 있을 때 정작 본인은 혼자 몸을 숨겼다고 회상했다.



남영동 대공분실 간첩들이 조사받는데 거기 이제 딱 저하고 또 한 사람 부위원장 이기창 씨라고 있는데 둘이 가가지고. 하나예요. “김문수 어디 있는지는 너가 안다. 불어라”라고 얘기하고. “김문수는 김일성하고 똑같이 흰 고무신 신고 다니는 빨갱이다. 그러니까 어디 있는지 대답을 해라” 그러면서 얼마나 귀싸대기로 맞았는지 고막이 터졌어요.


삼각지에 있는 육군 본부 지하 벙커로 들어가고 그다음에 저녁에는 또 이기창 씨하고 여성 한 분하고 해가지고 저녁에 잡혀 들어왔어요. (중략) 그 야전 침대 있잖아요. 그거를 발로 그냥 차고. 그 야전 침대로 그냥 두들겨 펴면서 다른 사람은 몰라도 김문수 어디 있는지 대라 그거예요.


그때 김문수는 뭐 하고 있었어요?


그때 김문수는 조합원들 집에 숨어 다니고.



박 부위원장은 김 후보가 “청년 시절 자기 영위를 위해 노조를 이용했다”고 회상하면서 그 이유를 이렇게 말했다.



자기가 힘들고, 국가폭력의 앞에서는 무릎 꿇고. 노조 위원장 사표 쓰고, 지는 도망다니고. 또 노조 간부들은 가서 국가기관에 가가지고 쥐어 터지고 한 20일간. 갖은 고문을 이렇게 하고 나왔잖아요.


그러면은 우리가 김문수를 생각할 때 노동운동의 영웅 뭐 막 이렇게 얘기하잖아요.


실질적으로 70년도에 노조 활동, 노조 위원장으로서는 영웅이라고 평가하기는 나는 아니라고 보는 거죠. 그러한 행태를 봤을 때, 그렇게 자기 안위를 위해서 항상 변하잖아요.



박창수 의문사 항의농성 뒤 유치장서 감지한 김문수의 변절


남상헌 전 화학노조 고려피혁 지부장은 1991년 박창수 전 한진중공업노동조합 위원장의 의문사 사건을 계기로 김 후보가 달라졌다는 것을 느꼈다.


남 전 지부장은 당시 안양병원에서 박 전 위원장의 의문사에 대해 항의농성을 하다가 동지 6~7명과 함께 연행됐다고 회고했다. 그 중 김 후보가 있었고, 그가 유치장에서 특별대우를 받는 모습을 봤다.



전노협이 안양 병원에서 끝까지 투쟁을 하다가 잡혀 갔는데. 그때 전노협 실무자들이 아마 한 내 기억으로는 한 6~7명 정도 잡혀갔었어. 젊은 사람들이니까 경찰서에 가서도 곱게 당하지 않고 거칠게 아주 못 쓰게 당하는 그런 걸 겪었는데. 김문수는 전혀 거기서 예외로 이렇게 해서.


김문수도 같이 연행을 당해가지고 수원 경찰서 같은 유치장에서 이제 밤을 새우는데. 유치장에 있는 유치인이 유치장을 마음대로 드나들어. 그리고 밤에 어디 갔다 오냐 그러니까 TV 보고 왔다고 서슴지 않고 얘기를 했어.


AD_4nXeHAztASud3NfVYwyrE0y3DYiZ2yQl9Qw1LcLpKgBMAMzoGZFCQJ9adnebCtVQBT93B7-UpAXJX10pjJJVHaFo5GcfC6JlFGkMZkEbMn713xcPliVNjaMeHu0cf7R-HdJjFRvwn-g?key=8sjfc6ikjxuBVLT_yl07PQ


남 전 지부장은 특별대우를 받는 김 후보를 보며 ‘돌아섰다’는 생각이 들었다.



난 한동안은 김문수에 대한 신뢰가 상당히 깊었던 사람이었거든요. 그런데 그걸 보면서 야 이상하다 이상하다 보니까. 그때 이미 이 사람은 이렇게 돌아간 사람이야 이중으로.


밀정이라는 이야기죠?


밀정이라고 표현할지 모르지만, 이쪽과는 다르게 다른 쪽에 선을 대고 그쪽과 상당히 연관성이 있는 그런 것이 확실한 것이. 아니 유치돼 있는 사람이 어떻게 유치장을 마음대로 드나들고. 어디 갔다 왔느냐 그러니까 TV 보고 왔다고 그러고. 담당 형사들이 대하는 게 나나 다른 유치인들 대하는 거 하고 이 사람 대하는게 전혀 틀려서.



‘전태일 정신’ 내세운 김문수, 전태일 친구 “욕 되게 하지마”


김문수 후보는 전태일기념사업회 사무국장을 지낸 걸 내세우며, 자신이 당시 전태일 열사와 친분이 있었던 것처럼 행동한다.


사실은 전태일 열사가 분신한 뒤 대학생 신분으로 노조를 도왔던 수준인 것으로 판단된다. 전태일의 친구인 임현재 전 청계피복노조 지부장은 김 후보가 여러 학생들 중 한 명이었다고 회고했다.



11월 13일을 좀 큰 날로 잡아가지고. 이날은 뭔가 좀 크게 터트리자 그래서 휘발유도 사오고, 근로기준법 책도 사오고, 근로기준법 화형식도 하고 이제 이렇게 하자고 해놓고. (중략) 그 시위에 의해서 전태일 열사가 분신을 하게 됐습니다.


그런데 이제 전태일 열사의 일기에 ‘나에게 대학생 친구가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왜 근로기준법 책은 이렇게 어려운 한문으로만 다 쓰여졌냐’ 이제 이런 한탄을 하는 그런 구절이 있어요.


근데 그 얘기를 이제 전태일 어머니께서. 이소선 어머니께서 몇 번을 기자들한테 얘기하면서 이제 그게 커다란 이슈가 됩니다. 대학생 친구. 그때 학생 운동이 활발하게 될 때 특히 서울 문리대생이라든가 상대생 그런 학교에서 데모가 상당히 과격해진 때였어요.


그 학생 운동에 아주 불이 붙었던 거고 그 사이에 끼어든 게 이제 많은 학생들 중에 한 명이 한 명으로 아마 김문수가 끼어 있었던 거죠. 나는 실질적으로 김문수라는 사람을 나중에 이제 상당히 지난 다음에 알았지만 우리가 또 그 학생들을 다 이렇게 알 수가 없어요.


AD_4nXcy-Rv6-Kp4tbgrYKYLIFDtA3765zy0J1CWcVWoiBwGu3GVHdM_AjzD1Bzv1sAgpISBNjtR5wLm4MUnsCLkjwABZUR2mBKRPHIcNrh7VFagKoFtGH_wxzB_3eUu4malKYetxjJEJA?key=8sjfc6ikjxuBVLT_yl07PQ


김 후보는 대선 출마선언 후 첫 행보로 전태일 기념관을 찾는 등 유세기간 동안 전태일과 노동운동을 부각해왔다.


현재 전태일재단 이사이기도 한 임 전 지부장은 김문수가 전태일 정신을 거론하며 정치활동을 하는 것은 열사를 욕되게 하는 일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 사람이 대통령 후보로 결정이 되고, 제일 먼저 전태일 기념관을 방문을 했다는 뉴스를 이제 뉴스에서 알게 됐는데. 그러니까 이제 우리 회사에 나하고 같이 일하는 동료들도 “김문수 당신네 사무실(전태일기념관)에 갔던 데” 그래요. 그래서 정말 기분 나쁘죠.


전태일 열사를 자기가 20대 때 피 끓는 학생일 때 그 좋은 마음을 가지고 전태일 열사를 이렇게 자기가 추앙을 했다면, 지금도 한결같이 그렇게 살고 있어야지 전태일을 거기다가 끼울 수 있는 것이지. 전혀 엉뚱한 짓 하면서 ‘나는 전태일을 따르는 사람이다’ 이걸 자랑하고 과시하고 그러고 다니는 것은 대단히 잘못됐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거는 전태일 욕 먹이는 거고, 전태일을 따르고 그동안 전태일의 정신을 이렇게 세상에 드러내기 위해서 흘렸던 수많은 사람들의 피를 욕 되게 하는 거라고 생각해.



인천 5.3 민주항쟁 김문수 주도? 노동자ㆍ학생들이 앞장


김 후보는 인천 5.3 민주항쟁을 주도했다고 알려져있다. 실제 김 후보는 5.3 항쟁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징역 3년을 선고(소요·국보법 위반·집시법 위반)받고 복역했다.


하지만 당시 현장에 함께 있었던 노동자들은 김 후보가 현장에 있었으나 항쟁을 주도한 것은 아니라고 기억했다.

AD_4nXcZZ435d0bWhxCufwZBsuEgMCRlHIM-Prg9jHshz1SQvJPiNKx0_E8ZXisgS3WRX5dk4lKyVy7wjFoMuo05uWF5CFxAw_1tXbgtT9BOVg5n8QL23_BXx9COBubCuWz1CGsLRch6mQ?key=8sjfc6ikjxuBVLT_yl07PQ



말도 안 되는 얘기인 게 5.3 인천이 아주 그냥 엄청 많이 하루 종일 몸싸움하고 벽돌 싸움하고 깼어요. 마지막 순간에 내가 김문수랑 둘이서 다 어떻게 쓸고 갔는데 도대체 그 현장이 어떤지 다시 한 번 가보자 해갖고. 다시 주안역에서 시민회관 쪽으로 쫙 걸어갔더니 정말 돌만 무더기 무더기 있었어. 그거를 그거를 보고 지나갔을 정도니까.


(김문수는) 낮에 구경꾼이었지 숨어서. 왜냐하면 저도 수배자였거든요.


그래서 저는 다른 복장을 하고 투피스를 입고 이제 선글라스를 끼고 왔다 갔다 하면서 이제 테이프 잘라주고 그랬는데. 저녁에 이제 우연치 않게 만난 거야. 김문수를 길에서. 다 끝난 파장, 완전히 사람들이 다 썰물처럼 다 빠지고 난 다음에 그 현장을 한번 쭉 봤어요. 근데 주동자는 그런 태도를 가질 수가 없죠. 한명희 전 콘트롤데이타노조위원장.



인천에서 노동운동을 한 이총각 전 동일방직 노조위원장은 5. 3 당시 “김문수 얼굴도 못봤다”고 했다. 당시 항쟁 현장은 인천의 노동단체와 인천대, 인하대 등 학생들이 주도했기 때문이다.



저도 5.3 민주화 운동에 같이 했지만 그때 중심이 됐던게. 인천에 유명한 인사련이라든가 또 인민노련. 이렇게 노동자. 그때 당시에는 인천에서 이 파업 노동자들이 탄압. 그러니까 민주노조 이렇게 막 생기면은 국가에서 탄압을 또. 억수로 또 많이 이렇게 깼거든요. 박육남 전 한일도루코노동조합 부위원장.



김 후보의 옛 동지들은 어렵게 나선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AD_4nXf2cY0pR2J-77_5CxictxMe7TJVbd2TSAeR6TuuKA5dYhOkdJmzObXSszXX931fVvZKwwDW1njb0ONFpo7tlpJzIAhO4OCnqqVmHcI1UdCDgwlx3OwEPhiCon31IAdi1PfNu_YQiw?key=8sjfc6ikjxuBVLT_yl07PQ



우리가 그 70년대 암울한 시대에 살았던 그 시대가 다시 온다 그러면 너무 끔찍하잖아요. 정말 그때 우리 노동운동은 목숨을 내놓는 운동이었거든요. 그래서 그런 것들을 지켜오고 그렇게 발전해 왔는데. 그거를 하루아침에 그렇게 팔아먹고. 자기 영달을 위해서, 자기가 이제 앞으로 살면 나 진짜 이 얘기하고 싶어. 야 문수야, 설난영. 너 둘이서 앞으로 살아봤자 얼마나 살겠니 그거 얼마나 살겠다고 그렇게 옛날 동지들까지 팔아가며 거짓말해가며 그러고 싶냐. 나는 얘기하고 싶어. 정말 난 정말 얘기하고 싶어서… 최순영 전 YH노동조합지부장.




지금 민주노총을 많은 사람들이 죽고 피 흘리고 해서 만들어진 조직인데. 그 조직을 만든 그러한게 자기 철학이라면, 그걸 지금 자랑할 것이 아니라. 그 철학 그대로 살았다면 모르지만, 그걸 깨 부시는 엉뚱한 데로 가 있으면서 그거를 자기 치적으로 얘기한다는 것은 모순도 이만저만한 모순이 아니지 그게 말이 안 되는 얘기예요. 남상헌 전 화학노조 고려피혁 지부장.



홍봄 기자 spring@newshada.org

이창호 기자 ych23@newshada.org


〈기사보기〉

https://newshada.org/3605/

〈영상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eW2T4aYpxGo

뉴스하다는 권력과 자본의 간섭 없이 진실만을 보도하기 위해, 광고나 협찬 없이 오직 후원회원들 회비로만 제작됩니다. 정기후원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주세요.

정기후원과 상시후원은 아래 링크에서 가능합니다.

https://www.ihappynanum.com/Nanum/B/5XHUZ07UV0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대통령 #후보 #민주화운동 #민주노총 #전교조 #이준석 #newshada #인천경기탐사저널리즘센터 #70년대민주노동운동동지회 #이재명 #박육남 #최순영 #이총각 #한명희 #이석행 #남상헌 #임현재





keyword
작가의 이전글승강장서 명함 배포한 김문수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