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뉴스펭귄 Aug 25. 2020

'아래서 봤다가 화들짝 놀라' 비주얼 장난아닌 이 동물

톱가오리(사진 The Ocean Foundation)/뉴스펭귄

"어이, 날 건드릴 생각이라면 그냥 조용히 지나가는 게 좋을 걸~" 여기 까불면 정말 큰일날 것 같은 어마무시한 비주얼의 바다 생명체가 있다.

(사진 'Tom Chivers' 트위터 화면 캡처)/뉴스펭귄

'톱가오리'는 이름 그대로 톱처럼 생긴 거대한 주둥이를 갖고 있다. 최대 8.8m까지 자라는 이 가오리는 주둥이를 이용해 주변 물체의 움직임이나 약한 전류를 감지할 수 있다. 


이들은 먹이를 발견하면 주둥이를 휘둘러 기절시킨 후 잘게 썰어 먹는다. 또는 모래 바닥을 파서 그 안에 숨어있던 먹이를 잡아먹는다. 


흔히 톱가오리와 톱상어를 혼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둘을 쉽게 구별하는 방법이 있다.

톱가오리(사진 The Ocean Foundation)/뉴스펭귄
톱상어(사진 온라인커뮤니티)/뉴스펭귄

가오리 아가미는 위에서는 볼 수 없는 몸통 아래에 위치하고 있다. 하지만 상어는 아가미가 몸통 양옆에 자리해 옆에서도 볼 수 있다. 또 주둥이 가운데 수염이 있다. 


게다가 톱상어는 몸크기 2m 정도가 최대이므로 톱가오리에 비하면 '귀요미' 수준이다. 이름만 보면 왠지 톱상어가 훨씬 더 클 것 같지만 그 반대다.

톱가오리(사진 Flickr)/뉴스펭귄
톱가오리(사진 Flickr)/뉴스펭귄

하지만 이처럼 무서울 게 없어 보이는 톱가오리일지라도 인간의 남획으로 인해 현재 멸종위기에 처해 있다. 생김새와 다르게 이들은 먼저 위협 받지 않으면 함부로 공격하지 않는다. 



작가의 이전글 분홍 난초로 변장해 먹이 유인하는 곤충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