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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뉴스펭귄 Aug 03. 2020

덴마크가구회사가 코로나로 재택근무 늘어나자 내놓은 이것

(사진 Stykka)/뉴스펭귄

감염예방과 환경보호가 그 어느때보다 중요해진 요즘, 시대를 읽은 아이템이 등장했다.


덴마크 기반 가구 회사 스티카(Stykka)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갑작스레 재택근무를 시작하게 된 직장인들을 위해 기발한 아이디어를 내보였다.


바로 '10분이면 뚝딱' 손쉽게 조립할 수 있는 재활용 골판지 책상을 개발한 것.

(사진 Stykka)/뉴스펭귄

덴마크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지난 3월 초부터 전국적인 재택근무가 시행돼 왔다. 하지만 혼자 사는 직장인의 경우 자택 내 책상이 없어 업무에 불편함을 겪는 일이 다반사였다.


이에 스티카는 골판지를 접고 케이블로 고정하기만 하면 완성되는 '1인용 재활용 골판지 책상'을 만들었다. 제품명은 '집 책상에 좀 붙어있어라(Stay The Fuck Home Desk)'다. 코로나19 기간 동안 사람들이 물리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길 바라는 마음에 지어진 이름이라고 한다. 

(사진 Stykka)/뉴스펭귄

회사 측에 의하면 이들 제품에 사용되는 골판지는 산림관리협의회(FSC)에서 인증받은 것으로, 환경·사회·경제적으로 지속가능한 산림을 관리하는 데 기여한다.


또한 북유럽 인테리어 특유의 실용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을 갖췄다. 가격은 85달러(약 10만 원)이며 케이블만 따로 분리한 후 100% 재활용할 수 있다.


스티카는 공식 웹사이트에 책상 도면을 무료 공개해 놓았다.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다운로드해 직접 만들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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