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언 그 위대한 질문 100일
꾸준함은 새로움을 더해야 가능하다.
확언 그 위대한 질문 100일을 결심하고 첫 번째로 맞는 휴일이다. 주 6일 일하고 하루 쉬는 자영업자라 일주일 만에 맞이하는 휴일은 언제나 특별하다. 그런 까닭에 휴일은 '아무것도 하지 말자'라는 내 인식이 강하다. 그래서 대부분의 휴일은 늦잠을 자거나 밖에 나가지 않는다. 온통 게으름으로 꽉 차 있다.
이번 휴일에는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 자칫 해이한 정신으로 잊다간 게으름이 집어삼켜 버릴 수 있다.
새벽 5시 휴대폰 알람은 휴일과 관계없이 울렸다. 그 덕에 휴일을 까먹은 내 정신은 벌떡 일어났다. 평소처럼 씻고 주섬주섬 옷을 입었다. 그러던 중 오늘의 휴일임을 알게 되었다. 어제의 강한 주문에 휴일을 평일로 착각한 것이었다. 학생이었던 시절 몇 번 이런 경험을 했었지만 어른이 되어 경험하니 허탈함이 밀려왔다. 이렇게 까지 해야 되나 싶었다. 자꾸 안일한 생각이 솟아나고 있었다. 옷을 하나둘 다시 벗으니 이불 안의 포근함이 나를 끌어당겼다. 이불속 나는 '조금만 더 자 볼까?'라는 생각에 무의식의 바다에 빠져버렸다. 오전 7시 아들이 나를 깨웠다. 느슨한 생각은 1시간 30분의 잠을 불러왔다.
아! 이럴 수가... 잠깐의 타협이 새벽 기상을 하지 못했다. 루틴대로라면 다음 코스는 글쓰기다. 첫 단추를 잘못 끼우자 다음도 하기 싫었다. 어쩌지?. 하지 못한 것에 자꾸 미련이 찾아왔다. 큰일이다. 점점 의식하니 몸이 조금씩 움직였다. 노트북을 켜고 브런치 창을 열었다. 다행이다. 저장란에 전날 글쓰기를 해둔 것이 보였다. 나는 하루에 두 번 글쓰기를 한다. 아침 8시에 한번, 오전 11시에 한번, 아침에 글쓰기는 마무리고 오전의 글쓰기는 시작이다. 지금 내 눈에는 이미 시작이 보였다. 우리가 어떤 일이든 반쯤 해놓으면 나머지 반은 편하게 할 수 있다. 예전에 경험 탓에 하루에 두 번 글쓰기는 일종에 보험 같은 거였다. 아무튼 그 덕에 나는 글쓰기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확언 질문
"나는 왜? 글쓰기를 매일 할 수 있을까?"
"나는 글쓰기를 좋아한다"
"나는 마무리를 하고 시작을 한다."
휴일의 새로운 도전
매일 경제 신문을 읽는다.
오늘 경제 신문을 처음 보았다. 주로 경제 기사로 되어있지만 다른 신문들처럼 정치나 사회도 나와있어 경제 신문 하나로 시작하기 좋다. 매일신문보기를 습관으로 가져가려면 신문을 사는 것부터 해야 한다. 구독으로 매일 오면 처음에 부담이 크기에 일주일에 세 번 구입을 목표로 했다. 월 , 수 , 금 이렇게 말이다.
내일은 새로운 습관으로 글쓰기가 풍부해질 것이다. 생각하니 설렌다. 그러고 보니 꾸준함은 새로움을 더해야 가능한 것 같다. 일주일 글쓰기에서 하루 글쓰기로, 걷기에서 달리기로, 아침 기상에서 새벽 기상으로, 내가 하는 모든 것들이 새로움을 더해 만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