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모임
오늘은 독서모임 하는 날이다. 내가 진행자라 평소보다 이른 새벽 기상을 하였다. 매장에 도착하니 새벽 6시 10분, 서둘러 정리를 하고 '나는 주식 대신 달러를 산다'의 책을 펼쳤다. 독서모임은 나의 견해가 중요하다. 이 책을 읽고 내가 해온 것들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7시가 되자 줌을 켜고 멤버를 기다렸다. 7시 10분에 비빕님이 첫 등장을 하고 두 번째 빛나는 하루님이 등장했다. 그 뒤로는 잠잠했다. 멤버는 나를 포함 총 8명이다.
우리 독서모임은 한 달에 한번 세 번째 토요일에 한다. 오늘이 세 번째 토요일이라 어제 카톡에 독서모임 공지를 했다. 좀 있으니 멤버를 글이 올라왔다. 멤버 중 4명이 약속이 잡혀있어 참석을 못한다는 내용이었고 그래서 다음 주로 연기하면 안 되겠냐는 문의의 글이었다. 독서모임의 진행자는 권한으로 미룰 수 있다. 나는 고민을 해야 했다. 지금 해야 할 일에 미루지 않기로 결심을 한 상태였기 때문이다. 게다가 다음 주로 미루면 참석할 두 명이 일이 생겨 참석 못할지도 모르는 일이다. 다수의 참석과 소수의 참석 중 하나를 골라야 했다.
확언 질문
"나는 왜? 현명한 독서모임 진행자인가?"
"약속을 지키고 내가 선정한 책의 내용을 멤버에게 전달할 수 있다"
"한 명이라도 참석 의사가 있으면 독서모임을 하는 게 맞다"
확언 질문을 하니 명확하게 해야 할 방향이 떠올랐다.
"'그래 미루는 것은 다음을 기약할 수 없고 다시 미루게 될 거야' '다음 주에 내가 일이 생길 수도 있는 있잖아'"
그래서 다음 주로 미룬다는 카톡의 문의에 나는 확고한 의지로 답을 하지 않았다.
오늘 7시에 예정된 독서모임을 진행하였다.
독서모임은 견해가 넓어진다. 같은 책으로 사람마다 다른 의견을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내가 처음 독서모임을 한 것은 매장을 만들고서 였다. 무작정 블로그에 독서모임 모집 공고를 올리고 아는 지인과 함께 독서모임을 만들었다. 첫 독서모임이자 모이장이 되었던 것이었다. 처음 맡아본 모임 장이라 실수도 많이 하고 진행도 매끄럽지 않았지만 멤버들은 이해 해주었다. 내가 만든 장소에서 독서모임을 하니 더 좋았다. 코로나로 인해 모임은 중단되고 줌으로 할까도 생각했지만 그때까지 줌도 생소한 터라 모임을 해체했다. 그러던 중 새벽 기상하는 멤버들에게 독서모임을 권하고 2년째 하고 있다.
주변 사람들에게 독서 모임을 하자고 하면 다들 어렵다고 생각한다. 나는 책을 읽고 자신의 의견을 말하면 된다고 하니 그것이 더 어렵다고 말했다. 그렇다. 우리는 자신의 의견을 다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할까?라는 생각부터 떠올라 잘 말하지 못한다. 나는 가족들과 독서모임을 하는데 아들과 딸은 처음이라 쑥스러워 자신의 의견을 잘 말하지 못했다. 친밀한 가족 앞에서도 자신의 의견을 잘 말하지 못하니 남들 앞에서 말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다. 해보지 않으면 하지 못한다. 독서모임을 두려워하는 이들은 의견을 말하는 것과 책을 읽어야 하는 두려움이 있다. 책은 완독 하면 좋지만 그렇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을 모른다. 중요한 것은 그 책에서 자신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말하는 거다. 자신감 그리고 남과의 다름을 인정하는 것 , 그것이 독서모임을 참석하는 이유다.
달러에 대한 나의 견해
전쟁이 일어나고 원유가 오르고 환율이 올랐다. 달러는 연일 강세가 지속되었다. 지난 몇 년간 1200원을 돌파한 건 몇 번밖에 없었는데 코로나로 인해 재작년부터 이상한 움직임을 보였다. 달러의 상승은 세계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준다. 그래서 미국의 금리인상의 이슈가 나오면 주가는 요동칠 수밖에 없다. 달러가 세계경제를 책임지지 않을 때 금이 그 역할을 했다. 소위 금본위 제도이다. 금이 세계 각국의 통화였다. 그래서 금 때문에 아메리카 대륙이 콜럼버스에 의해 발견되었다. 세계 1,2차 전쟁으로 미국이 막대한 금을 보유할 수 있었다. 미국이 세계 강대국으로 갈 수 있었던 계기였다. 대공황으로 금이 미국에서 빠져나가기 시작하고 이때 루스벨트 대통령이 뉴딜정책을 폈다. 사우디 아라비아와 원유를 달러로만 거래하겠다는 서약을 하고 달러의 가치를 상승시켰다. 원유는 2차 산업혁명 당시 막대한 영향을 주었다. 지금도 원유의 상승은 세계 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준다. 원유는 달러로만 살 수 있다는 정책에 의해 금의 가치보다 달러의 가치가 높아졌다. 지금 미국이 세계경제를 이끌 수 있는 건 달러가 세계 통화이기 때문이다. 지금 달러의 상승은 금리 인상과 전쟁 그리고 원유 상승에 있다.
오늘 오후는 PT를 받는 날이다. PT를 받는 날이면 항상 마음 가짐을 다시 한다. 그 이유는 PT강사가 언제나 나의 한계를 시험하기 때문이다. 오늘도 그랬다. 내가 할 수 없을 것 같은 무게를 권하고 나는 했다. 처음에 들지 못할 것 같은 느낌은 강사의 '할 수 있어요'라는 말로 사라진다. 결국 강사의 말대로 나는 그 무게를 들어 올렸다. 만약 자신에게 한계가 오고 버겁다면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을 찾아보는 것도 좋다. 같은 목적을 이룬 사람의 '파이팅'은 자신감을 일어나게 도와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