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더 나은 내일이기를

by 김주원

영업이 끝나고 보니 밥이 꽤 남았다. 최근 한 달 동안 가게를 찾는 손님들의 발길은 지난해와 비교하면 거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우리 가게만 그런 거라면 뭔가 대책이라도 세울 텐데 동네 전체가 조용하다. 코로나 확진자가 이제 우리 동네 이웃에게까지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저 먼 동네 이야기가 아니고 바로 우리 근처에서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으니 불안감은 더욱 커진다.


학교에서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는데 어떤 곳은 시험을 치르던 도중에 갑자기 중단하고 치르던 시험을 2주 뒤로 연기하는 곳도 있었다. 지금의 아이들은 많은 기회를 놓치고 많은 것을 포기하며 살고 있는 것 같아 가슴이 아프다. 부디 별 탈 없이 흘러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다 팔고 남은 밥은 라면에 밥 말아 먹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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