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직장, 첫 출근! 드디어 사회생활을 시작한 나의 28살 시절은 회식, 회식, 그리고 또 회식이었다. 회사 설립과 함께 신입, 경력 모두가 비슷한 시기에 취업을 해서 초창기 단합이 필요했는지 모를 일이지만 매주 월요일 서울에서 사장님 오시고, 화요일은 가끔 부회장님이 내려오셨는데 그날은 무조건 전체 회식이었다. 그리고 공장장인 생산이사님이 주관하는 회식도 거의 매주였다. 거기다 젊은 사람들끼리도 따로 모여 회식... 일주일에 기본 4번은 회식이었다. 주말에는 친구들과의 술자리도 빠질 수가 없었다. 대학교 신입생 환영회와 대면식이 부활한 느낌이었다. 그러다 보니 회식은 내가 2년을 못 채우고 첫 직장을 그만둔 이유 백만 가지 중에 하나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