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에는 정의가 없다. 그래서 자본주의 경쟁이 정의롭기를 기대하면 안 된다
1. 일주일 만에 금리에 대한 전망이 또 바뀌었어요.
경제에 관한 거의 모든 예측은 파생상품 시장에서 옵션과 선물로 투자되고 있기 때문에 미래의 어떤 사건도 확정할 수 없는 것이 정상이에요. 선물시장과 옵션시장은 언제나 황소와 곰의 싸움이에요. 대상의 값이 오르면 황소는 곰에게 돈을 뺏어오고, 대상의 값이 떨어지면 곰은 황소에게 돈을 뺏어와요. 파생상품 투자자는 황소와 곰 중 누구에게 배팅할지를 선택하는 게임이죠.
미국의 디폴트도 미국의 금리 인상도
일종의 동전 던지기-배팅게임과 같아요.
그래서 많은 사람이 배팅한 쪽은 오히려 배당이 작아지기 때문에, 시장의 많은 투자자는 확정적 방향으로 흐르는 것을 원하지 않아요. 그래서 큰 결정에 대한 전망은 매번 혼란스러운 것이 자연스러워요.
그래도 미국의 의지는 금리 인상을 끝낼 명분을 찾는 쪽인 것 같아요.
2. 기아보이즈 사건이 있었어요.
징벌적 배상이 가능한 미국에서 이 사건은 현대기아가 2천700억원의 보상에 합의했어요.
현대기아는 우리나라 기업이지만,
우리나라에서 이런 일이 있었더라도 이런 식의 보상을 하지 않았을 거예요.
우리나라에선 여전히 급발진 피해자들은 단 한 번도 인정받은 적이 없는데, 미국에서는 집단 소송으로 소비자의 권리를 인정해 준 것이 그나마 다행이면서도 씁쓸한 뉴스입니다.
3. MMF를 광고하는 기사들이 많아졌어요. 그냥 적금과 큰 차이 없어요. 이런 상품은 적극적으로 찾아다닐 정도로 수익률의 차이가 크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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