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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사 읽어줘 5.18

5.18 민주항쟁을 왜곡할 수 있는 것은 가해자 처벌이 미비했기 때문이다

1. 디폴트 얘기는 미국이 원하는 결과를 얻을 때까지 계속 나올 것 같아요.

늘 같은 이야기라서 이번에는 왜 달러를 '불(弗)'이라고 하는지를 알아볼게요.

$ 표시와 가 비슷하게 생겼죠? 중국에서는 의미와 상관없이 모양과 소리에 따라서 한자를 붙여서 외래어를 표기하곤 합니다. 그 표기법을 차용하는 일본의 방식을 우리나라도 따라서 쓴 것입니다.

그래서 달러의 표시인 $ 를 비슷한 한자 모양인 弗 로 표기하면서 '불'이라고 읽은 것이에요.


유사한 표현으로 독일이라는 명칭도 '도이치란드'를 '도이치'로 줄여 부르고, 이 음차를 독일(獨逸)이라고 쓰면서 우리도 도이치란드를 '독일'이라고 부르게 되었죠.


디폴트를 볼모로 금리인하 명분을 잡는 것이라고 봐요.


미국 은행도 돈이 필요해서 채권을 발행한대요. 미국에서 은행에 자금이 없다는 것은 빌려줄 수 있는 돈이 없다는 의미이기도 해요. 이 은행만의 특수한 상황이 아니라 일반적인 상황이 될 것을 우려하며 미국의 경기가 장기 침체가 될 수도 있다는 예측입니다. 물론 미국의 경기가 안 좋아지면, 우리나라도 안 좋아질 것이라 문제가 경계해야 할 일입니다.


2. 빚내서 장사할 상황이 못 되는 것이에요. 장사하는 것보다 이자를 줄이는 것이 더 이익인 것이죠.


기업이 빚을 회피하는 것은
지금이 '빚이 자산인 시절'이 아니라는 거예요.

2. 삼성생명이 장부 쓰는 규칙이 바뀌어서 순이익을 늘릴 수 있게 되었어요. 그 이익을 현금 배당을 한다는데, 현금 배당을 많이 받는 대주주는 장부 규칙이 바뀌어서 받을 돈을 늘릴 수 있었을 거예요.


장부 쓰는 규칙이 바뀌어서 돈을 더 많이 받게 된 삼성생명 대주주들


장부 규칙의 변화로 보험회사들이 특별한 변화 없이 실적이 늘었어요.

3. 우리나라는 걷어지는 세금은 줄어들고 써야 할 돈은 늘었어요. 경기가 안 좋아질 것이 당연하게 예측되는 상황이에요.

세금을 더 걷고, 지출은 줄여야 합니다.


어쩔 수없이 조만간 세수를 늘리기 위한 대책들이 만들어질 것 같은데, 이 시기에 서민에게 걷을 계획을 하는 정부가 아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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