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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말 경제용어 230601

환율

환율

환율은 나라 간 돈의 가치 비율이야. 즉, 경제력을 비교하는 거야. 그래서, 점진적으로 환율이 떨어지는 것이 좋은 방향이긴 하지만, 안정적인 환율이라는 것은 평균적인 상태를 유지하는 것을 말해.

환율은 오르든, 내리든 급격한 변화는 좋지 않아.



저 나라 돈은 우리나라 돈 얼마 주면 살 수 있어?


환율을 표기할 때는 상대 나라의 돈도 물건으로 보고 자기 나라 돈으로 환율을 표시해. 물건에 가격을 써 놓는 것과 같아.


'1,000원이 0.76달러'라고도 쓸 수 있는데, '1달러는 1,321원'이라고 써야 우리나라 사람이 직관적으로 알아볼 수 있지.


그래서 '환율이 오른다.'는 것은 상대 나라 돈이 더 비싸진 거야. 그래서 외화를 벌어오는 수출기업을 제외화면 환율은 오르는 것이 많은 경우가 좋지 않은 거야.



환율이 오른다. = 우리나라 경제력이 떨어졌다. = 대한민국이 싸졌다.


환율이 오르면 외국인의 투자가 늘어날까?

외국인 입장에서는 같은 돈에 더 많이 살 수 있으니, 좋은 기회일 것 같잖아?

그런데, 꼭 그렇지도 않아.


외국인 입장에서 경기가 안 좋아진 곳에 투자해서 경기가 좋아지면 그 나라 돈이 비싸지기 때문에, 수익이 나도 환전하면서 손해가 날거야. 그래서 경기가 좋지 않은 나라가 싸졌다고 외국인이 투자하는 일은 드물어. 우리가 아르헨티나가 망했다고 투자하지 않는것과 같아.


외국인 돈은 망해가는 나라가 잘 되기를 희망하면서 투자하지 않아. 잘 되는 나라의 수익을 나눠가지려고 투자를 하는 거야. 그래서, 원화가 싸졌다고 외국인이 투자하면 조금 이상한 거야.



돈은 바꿀 때마다 수수료가 들어.

그래서 해외에서 카드를 쓴다면, 현지 화폐로 결제하는 것이 수수료가 줄어서 좀 더 싸.

해외 주식 투자에 신중해야 하는 이유도 수수료 때문이야.

우리도 해외에 투자를 해서 수익이 나더라도 환전의 과정에서 손해가 날 수 있어. 해외 주식의 단기적인 투자는 국내 주식보다 더 신중하게 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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