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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사 읽어줘 8.03 목

해외부동산 손실과 국내 부동산은 별개? & 증권사의 대출 채권 매각

1. 해외부동산에 투자한 증권사와 보험사이 손실이 커지고 있어요.

해외의 부동산 가격의 하락은 경기침체로 인한 임대수익 손실과 투자에 사용된 대출에 의한 현상이에요. 즉, 빚내서 건물을 샀는데, 임대료가 이자도 못 갚은 상황인 것이죠.

미국과 유럽의 부동산이 경기과 금리인상으로 대출이자도 못 버는 상황인데, 미국과 유럽보다 경기가 안 좋은 우리나라에서 부동산의 손실을 막고 있는 저금리는 괜찮은 걸까요?


우선 증권사의 13조 보험사의 26조 원은 괜찮지 않을 거예요. 이들은 이런 손실을 상쇄하기 위해서 그들의 서비스(대출등의 수수료) 비용이 상승시킬 거예요. 증권사와 보험사의 서비스 비용 상승은 이미 대출등을 이용하고 있는 건설업과 이하 서민대출의 비용을 증가시키며 경제력이 약한 부분부터 연쇄적 파산을 만들 수 있어요.


증권사와 보험사의 손실은
이들의 대출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이자가 늘어나게 될 것을 의미합니다.


투자와 경기가 좋아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미래를 기대 예측하는 것으로 투자의 수익이 나아지는 것이 아니에요. 투자의 판단에 근거가 되는 정보들을 제대로 인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카드사가 대출채권을 팔아서 돈을 벌었다는 것은 '재무제표의 마법'이에요.

회계처리상 돈을 받은 것이라서 수익으로 표시는 되지만, 실제로 그 사업은 채권을 들고서 이자를 받는 것을 포기하면서 받은 대가예요.

받을 이자가 잘 받을 수 있다면 적정한 수익을 시간의 가치만큼 할인해서 받았을 테지만(복권당첨금을 매달 받을 것을 한 번에 받으면 전체금액이 적어지는 것과 같아요.) 받을 수 없게 된 채권은 빌려준 돈의 원금만큼도 못 받고 팔았을 거예요.

카드사가 실적을 가리기 위해 인위적으로 대출채권을 파는 것은 아니다. (연체율 상승 등을 고려해) 대손상각채권이 생기는 즉시 매각하는 것 - 기사 본문 발췌.


그래서, 대출채권의 매각이 잘 벌리는 수익을 확정하는 경우보다 손실을 감추기 위한 행위인 경우가 많아요.


대출채권의 매각 규모가 커지고 있다는 것은
돈을 빌려간 사람들의 상황이 안 좋아지고 있다는 의미예요.

3. 주식에 투자하는 사람이 많아졌고, 늘어나는 투자자의 많은 경우가 자기의 투자 가치관을 가지고 있지 않아요.

우리는 살면서 '투자 가치관'을 공부해 본 적도 없고, 그런 것을 생각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일이죠.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투자를 하면 수익보다 손실이 되는 것도 자연스럽습니다.


수익을 얻는 모든 투자자가 고학력이거나 관련 업종 경력자는 아니지만, 자기의 투자 가치관이 없는 사람이 꾸준히 수익을 보는 경우는 없어요.


쉽게 주식 투자에 하는 사람이 늘어날수록 손실을 보는 금액이 늘어날 것이고, 누군가는 그 손실을 수익으로 가져갑니다. 우리가 수익을 가져가는 쪽이 될지 손실을 보는 쪽이 될지는 매매의 결정을 내리는 투자가치관의의 성숙도에서 결정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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