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재의식! 너가 졌어!!
내가 좋아하는 단어가 있다. 내가 즐겨 말하고 남들은 아니 친한 친구들은 나를 이상하게 보곤 했다.
그 단어는 바로 <의식확장>이다.
바쁘게 사는 세상과 동떨어져 보이는 이 단어를 나는 시간이 날때마다 되뇌었고 친구들은 또 뭔짓하는냐는 반응이었다. 나의 뭔짓은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들이었다. 예를 들자면 물을 무서워하는 내가 수영을 배우는 것이고 실내에서만 로라훈련으로 싸이클을 탔던 내가 철인3종에 도전하는 것이다. 작년에는 책을 내겠다는 도전으로 내이름 신디샘이 실린 책을 두 권 출간했다.
나의 뭔짓은 꿈과 도전이 실린 경험쌓기이다. 올해에는 또 다시 3가지 소원을 세웠다.
첫째는 작년에도 도전했지만 또 다시 꿈꾸는 탄탄한 복근있는 와이프가 되는 것이다.
나는 거의 매일 운동을 한다. 마라톤, 줌바댄스, 스피닝, 수영... 그러나 복근은 좀처럼 내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아주 꽁꽁 부끄러운 듯 나타나지 않는다. 나는 안다. 그 이유를...
나의 나쁜 저녁식사습관때문이다. 새벽4시에 일어나서 학원경영에 온힘을 쓰다보면 해질녁에는 나혼자 조용히 쉬고 싶다. 거기에 맛난 음식은 세상에 너무 많아 오후 5시경에는 저녁메뉴가 저절로 떠오른다. 나는 갖고싶은 복근을 이 맛난음식에 양보를 너무 오랫동안 하였다. 내 잠재의식에서 " 신디, 넌 하루종일 열심히 일을 했잖아. 저녁엔 쫌 쉬어주어야지..."하는 바람에 그 강한 운동량에도 복근은 꽁꽁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것이다.
둘째 신디의소원은 내가 출간한 책 <유대인아빠와 한국인엄마의 영재독서법>이 스테디셀러가 되고 유튜브 <신디샘tv>구독자를 1000명, 만명, 18만명... 늘리는 것이다. 글쓰기도 재밌고 유튜브도 재밌다. 재밌어서 계속 할꺼니까 잠재의식 너는 힘들거란 생각으로 내가 포기할 거란 기대는 말아주길 바란다.
셋째 신디의 소원은 <신디샘타운>을 만드는 것이다. 나의 첫번째 책 <버킷리스트21>에서도 이루겠다고 한 버킷리스트중의 하나이다. 지금 김포에서 하고 있는 <신디샘영어학원>을 <신디샘타운>으로 발전시키는 게 나의 최종 목표이다. 이 신디샘타운에는 영어를 공부가 아닌 체험과 놀이로 접할 수 있는 공간을 메인으로 하여 1층에는 패밀리레스토랑, 외국인들이 고국의 음식을 먹을 수 있게 만든 각국 음식코너등이 있어 세계인이 즐길 수 있는 문화 관광 공간이 될 것이다. 그리고 미국에서부터 내가 상상한 <핫맘스클럽>으로 엄마들이 네일케어, 헤어, 운동까지 할 수 있는 엄마전용공간을 만들 것이다. 그리고 내가 제일 심혈을 기울인 옥상에는 야외풀과 정자로 된 독서공간, 바베큐장이 들어설 것이다. 나는 이러한 시설들을 모니터링하며 내 오피스에서 책도 읽고 상담도 하고 운동을 할 것이다.
이쯤되면 잠재의식, 너는 말도 안되! 꿈이 너무 큰거 아냐? 지금 하고 있는 영어학원과 출간한 책에 집중이나 해!! 라고 말할 테지만 어림없다! <신디샘의 의식확장>은 약해빠진 잠재의식으로는 비교도 안될 만큼 탄탄해졌거든! 지금은 새벽 3시 45분이다. 나의 기상시간 4시보다 훨씬 더 일찍 눈이 떠지고 <확언>을 해야 겠다는 의식확장으로 난 브런치에 글을 남긴다.
감사하다. 감사하다. 감사하다.
나는 의식확장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이어서 참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