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세종대왕상 앞에서 2026년 활동 다짐 밝히는 신년 기자회견 개최
새해 첫 월요일을 맞아 참여연대가 서울 광화문 세종대왕상 앞에서 2026년 활동 다짐을 밝히는 신년 기자회견을 열었다. 신년 기자회견은 시무식을 대신해 참여연대 회원들과 백미순, 진영종 공동대표 등 주요 임원 그리고 이지현 사무처장 외 상근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백미순 참여연대 공동대표는 여는 발언에서 “더불어 살아가고 있는 모든 생명과 세계가 세계가 공존 가능하고 좀 더 살만 하도록 전환의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시민 여러분과 함께 힘써 활동을 하겠다고 약속하면서 새해 인사를 드린다”고 말을 열었다.
백 대표는 “우리에게는 내란 세력 척결이라는 과제가 있으며 아직 해결되지 않고 누적된 정치적 역사적 과제가 엄연하다. 2026년 우리는 무엇보다 내란의 완전한 종료를 위해 끝까지 책임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원칙과 상식이 작동하고 차별받는 존재를 품어내는 평화로운 세계를 향해 가며, 타인에 대한 연민과 공감으로 서로를 보듬고 정치를 복원하는 사회를 향하여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참여연대가 앞장서 뛰고 지속적으로 매진하겠다"
이지현 참여연대 사무처장도 “경제, 사법, 정치 등 각 분야에 해묵은 개혁 과제 추진과 함께 40여년간 축적된 변화의 요구가 헌법 개정 논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참여연대가 앞장서 뛰겠다”면서 “매해 더 심화하는 불평등을 완화하기 위해 공정한 경제 질서를 만들고 돌봄 중심의 복지 체제를 만들기 위한 활동에도 지속적으로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처장은 또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 세계 곳곳에서 울려 퍼지는 전쟁의 포성 앞에 시민적 대안을 제시하고 평화를 요구하는 목소리를 내고, 자국의 이익을 위해 경제 안보 수탈을 노골화하고 있는 미국 트럼프 정부에 대해서도 한국 시민사회의 입장을 분명히 전하겠다”고 향후 운동의 방향을 시사했다.
참여연대 회원이기도 한 장은하 참여연대 운영위원은 “헌정이 파괴되고 공동체가 무너질 뻔했던 위기의 순간에 우리를 다시 일으켜 세웠던 것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행동한 시민의 힘이었다”며 “2026년에도 참여연대가 우리 사회에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고 아파하는 이들과 연대하며 정의를 기록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민주주의와 권리를 향한 참여의 길을 열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참가자들은 ‘2026년 우리의 다짐’을 통해 내란의 완전한 종식과 적대적 분열을 넘어 민주주의 회복과 강화를 위한 활동, 경제적 불평등 심화에 맞서 보통사람들의 삶을 지키기 위한 활동, 전환기 시대 새로운 시민적·평화적 대안을 제시하기 위한 활동을 제시했다.
이번 신년 기자회견에 참여한 참여연대 활동가들과 회원들은 2026년 활동방향과 과제가 적힌 깃발을 들고 기자회견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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