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사단, 10일 오후 3시 서울 동숭동 흥사단회관에서 신년하례회 개최
올해 창립 113주년을 맞는 흥사단이 1월 10일 서울 동숭동 흥사단회관 대강당에서 2025년 신년하례회 및 서울흥사단 합동월례회를 개최했다.
이번 신년하례회는 지난달 20일 흥사단 공의회에서 선출된 김전승 신임 이사장과 10일 당일 열린 감사회 회의에서 선출된 유봉환 대표감사 취임식도 함께 열려 축하객들로 성황을 이뤘다.
흥사단은 1913년 창립 당시 안창호 선생이 미국의 3권분립 체제를 흥사단 운영에 도입해 이사회, 공의회, 감사회로 구성되어 있다. 이사회는 행정부, 공의회는 입법부, 감사회는 사법부에 해당한다.
신임 김전승(65) 이사장은 대외적으로는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장, 시민사회연대회의 운영위원·감사, 재단법인 중앙자원봉사센터 부이사장, 사회적협동조합 동행 이사·감사, 사단법인 시민 이사를 역임했고 사단법인 '민주시민교육포럼' 공동대표도 맡고 있다.
김전승 흥사단 이사장 "국가와 시민사회에서 흥사단에 요구하는 책무 이행하겠다"
김전승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우리 사회는 2024년말의 국가적 혼란과 위기를 극복하고 점차 안정화 국면에 들어서고 있지만 여전히 계층간 양극화와 이념 대립으로 인해 사회통합과 발전이라는 국가 사회적 과제는 우리가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아있다. 오랜 전통을 가진 시민단체인 우리 흥사단이 시민사회의 중심에 서서 헤쳐 나가야 할 책무도 그만큼 크다"고 진단했다.
김 이사장은 "국가와 시민사회에서 흥사단에 요구하는 책무를 이행하겠다. 아울러 흥사단의 비전과 운동 방향을 재정립, 숙의와 공론을 통해 비전·미션·핵심 사업 방향을 분명히 세우고 역사정의 실현과 청년운동을 흥사단이 가장 잘할 수 있는 핵심 영역으로 정립하겠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또 "역사정의 운동은 독립운동과 민주화운동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더 나아가 평화·통일 운동으로까지 확장하여 흥사단 기본 운동으로 정착시키겠다"며 3.1절을 독립선언절로 변경하자는 국민청원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이번 신년하례회에는 그동안 이사장 직무대행을 수행해 온 조현주 부이사장과 박철성 부이사장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이번 김전승 이사장이 선출되기전까지 이사장의 유고로 두 부이사장이 이사장 직무대행을 수행해 왔다.
문성근 사무총장은 감사패 수여 배경으로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전국의 많은 단우분들이 연락을 주셨다. 다른 사람은 몰라도 이분들은 꼭 감사의 마음을 전해야 된다. 워낙 고생을 많이 하시고 흥사단 발전을 위해서 헌신하셨기 때문에 우리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 줬으면 좋겠다 라는 연락들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조현주 이사장 직무대행은 이사장이 없는 가운데에서도 지난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중국 상해 홀리데이인 홍차오시지아오 호텔에서 제112차 흥사단대회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사장 취임식에 이어서는 2부 순서로 서울흥사단 단우총회가 열려 올해 임기를 시작할 평의원 4명과 감사 1명을 선출했다. 서울흥사단도 역시 3권 분립에 따라 지부장단, 평의회, 감사로 운영체제를 갖추고 있다.
흥사단은 1913년 5월 13일, 도산 안창호 선생과 8도 대표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창립했다. 중국과 국내에서 독립운동을 펼쳤고 해방후에는 국가 발전과 민주사회를 위한 교육, 청소년, 반부패, 통일 운동등을 전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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