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온도탑, 12일 나눔온도 103.9도 기록
사랑의온도탑이 12일 나눔온도 103.9도를 기록했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진행하는 연말연시 집중모금캠페인 '희망2026나눔캠페인'은 지난달 12월 1일 시작됐다. 오는 31일까지가 마지막인데 지난해보다 이틀 빨리 100도를 돌파한 것. 지난해에는 2025년 1월 14일에 나눔온도 100도를 돌파했었다.
11일 자정까지 사랑의열매를 통해 4676억 원이 모금됐다. 나눔캠페인의 목표액이 4500억 원이니 103.9%를 기록한 것.
나눔 목표액 조기 달성에 대기업들과 중소·중견기업 적극 참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나눔 목표액 조기 달성에는 법인들의 적극적인 기부 참여와 기부금 증액 등이 영향을 미쳤다. 4대 금융그룹(KB·신한·하나·우리)은 고환율과 경기 변동성 속에서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위해 이번 캠페인에 총 800억 원을 기부했고 SK그룹도 80억 원을 증액하는 등 주요 기업들의 기부 참여가 큰 효과를 거뒀다.
이뿐 아니라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한 사랑의열매 고액 기업 기부 프로그램 '나눔명문기업'에는 캠페인 기간 동안 전국에서 34개 기업이 새롭게 가입했다. 나눔명문기업은 2019년 출범한 사랑의열매 고액 기업 기부자 모임으로 1억 원 이상 일시 기부 또는 5년 이내 1억 원 기부를 약정하고 2000만 원을 납부하면 가입할 수 있다.
기부 참여 방식도 다양해진 것이 한 몫했다. 이번 캠페인부터 디지털 자산 기부도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16BTC(약 21억 원 상당)을 기부했다.
또 카카오톡 채팅과 이모티콘 이용, 온라인 모금함 참여 등 간단한 참여를 통해 기부가 적립되는 방식으로 총 41만 명의 시민이 1억 원 이상의 성금을 기부했다.
올해 사랑의온도탑은 대국민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사랑은 굴뚝을 타고'라는 콘셉트로 디자인을 새롭게 개편해 많은 시민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