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 제5회 대한민국 국회의정대상 상금 기부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5회 대한민국 국회의정대상 상금을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에 기부해 화제다.
서 의원은 국회 개원 77주년을 맞아 지난 6월 11일 국회에서 열린 대한민국 국회의정대상에서 입법 활동 부문 대상을 수상하고 상금으로 300만 원을 받았다.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은 국회의원의 의정활동 성과를 국회 차원에서 공정하고 투명하게 평가하고 시상하는 제도다.
서 의원이 수상한 입법 활동 부문 대상의 내용은 가족돌봄아동을 위한 국가와 지자체의 책무와 종합적 지원 체계를 명시한 최초의 국내법인 '가족돌봄 등 위기아동·청년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이다.
가족돌봄아동은 보호받아야 할 나이임에도 고령, 장애, 질병 등으로 도움이 필요한 가족을 돌보는 아동을 뜻하는데, 서 의원은 자신이 입법한 가족돌봄아동을 위해 상금을 기부한 것.
자신이 입법한 법률 대상 아동 위해 기부
서 의원은 22대 국회 개원 이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족돌봄 및 고립, 은둔 아동 문제 해결에 관심을 갖고 입법 노력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1급 시각장애인인 서 의원은 장애인 인권을 위한 사회운동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비상계엄에는 국회로 직접 향하는 용기가 크게 회자됐다. 이제는 장애인을 넘어 어려운 약자들을 위한 일에도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사실 국회의원에게 300만원이라는 액수가 작은 금액이라면 작은 금액이겠지만 자신이 입법한 법률의 대상인 아동을 위해 상금을 통째로 기부하는 것은 보기 드문 일이다. 초록우산은 서 의원의 기부금을 가족돌봄아동의 생계, 의료, 교육 등 지원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초록우산은 법적 사각지대에 있는 가족돌봄아동을 위한 현장 지원, 돌봄약봉투 캠페인 등 인식 개선 활동, 입법 및 정책제안, 정책토론회 및 기자회견, 유관기관 협력 등을 활발히 전개해 왔다.
초록우산, 서미화 의원에게 '여의도 아동권리지킴이' 인증 현판 전달
서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감사한 마음을 지금 이 순간에도 아픈 가족을 돌보느라 자신을 희생하고 있는 아이들에게 나누고자 한다. 약소하지만 우리 아이들이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는 데 보탬이 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약자들이 일상에서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입법과 제도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초록우산은 24일 서 의원에게 '여의도 아동권리지킴이' 인증 현판을 전달했다. 초록우산은 지난해부터 아동 권리 증진에 앞장서는 의원들을 '여의도 아동권리지킴이'로 인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