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전광판 ‘LUUX’ 통해 3D 미디어아트로 구현
연말연시 선보이는 ‘사랑의온도탑’이 올해는 높이 60.5m, 너비 49.5m, 총면적 약 3,000㎡의 초대형 전광판 ‘LUUX(룩스)’를 통해 3D 미디어아트로 구현돼 광화문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8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사랑의 온도탑을 설치했다. '희망2026나눔캠페인'의 올해 목표 모금액은 4500억원으로 1%가 쌓일 때마다 온도탑 온도가 1도씩 올라간다.
이 희망나눔캠페인의 상징물인 ‘사랑의온도탑’이 3D 미디어아트로 처음 구현된 것은 지난해 12월 광화문광장이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으로 지정되면서 가능해졌다. 지자체 신청을 받아 행전안전부에서운영계획의 적정성과 실현 가능성을 평가해 지정하는 과정을 거친다.
보통 옥외광고물은 크기나 형태, 설치 위치등이 규제를 받는데 자유표시구역은 이런 규제 등에서 자유롭다. 우리나라는 2016년에 강남 코엑스 일대가 지정됐고 2023년 12월에 광화문광장과 함께 명동관광특구, 부산 해운대 해변 일대가 추가 지정됐다. 미국 뉴욕의 타임스퀘어나 영국 런던의 피카딜리서커스처럼 도시의 랜드마크화를 꾀한다는 것이 배경이 됐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광화문 일대를 ‘나눔 1번지’로 특화해 나가겠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런 자유표시구역의 장점을 십분 활용하고 있다. 광화문에서 대표적인 미디어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는 이 룩스를 통해 광화문 일대를 ‘나눔 1번지’로 특화해 나가겠다는 사랑의열매 홍보 전략은 도시의 새 명물로 떠 오르고 있는 거리 초대형 미디어아트 문화와 맞물려 모금의 긍정적 효과를 높이고 있다.
올해 사랑의열매측이 광화문광장에 세운 사랑의온도탑은 굴뚝에서 따뜻한 나눔의 온기가 퍼져나가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서울시청 방향의 평면 전광판에는 사랑의온도탑 디자인과 브랜드 캐릭터 ‘열매둥이’를 모션 그래픽으로 구현했고 광화문광장 방향의 동아일보 사옥 곡면 전광판은 전광판 곡률을 활용해 ‘온도계의 수은주’가 서서히 차오르는 모습으로 표현했다.
전광판에는 QR코드도 함께 노출해 시민들이 현장에서 바로 나눔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24일부터 31일까지는 실시간 나눔온도를 LUUX를 통해 매일 업데이트해 온도탑과의 연결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사랑의온도탑 미디어아트는 이번 달 31일까지 송출되며 사랑의열매 공식 인스타그램(@fruits_of_love)에서는 15일부터 28일까지 미디어아트 관련 시민 참여형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https://www.ngonews.kr/news/articleView.html?idxno=220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