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너가 똥이네

보통날

by 모소

책 좀 읽으려는데 너무 시끄럽게 떠든다.

얼마나 떠드냐면 내가 한글을 읽는 건지, 독일어를 읽는 건지 모를 정도다.

공공장소에선 좀 작은 목소리로 얘기하지 뭘 저렇게, 목젖이 보일 정도로 우겔겔 떠드는지 모르겠다.


그런데 저 여자, 좀 전 주차할 때 내 뒤에 있으면서도 내가 주차할 때까지 기다리지 못하고 무작정 들이대던 그 차 주인이다. 뭐가 급해서 저렇게 불도저야?, 하며 유심히 봤는데 빨리 들어가서 떠드려고 그랬나 보다.


이리 보나 저리 보나 매너가 아주 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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