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법은 역시 어려워

보통날

by 모소

요즘 맞춤법과 띄어쓰기 공부를 하고 있다. 번역을 하다 보면 헷갈릴 때가 무지 많기도 하고, 번역 수정을 한 후 맞춤법 검사만 따로 하는 게 은근 시간을 많이 잡아먹기 때문이다. 가뜩이나 시간이 부족한데, 맞춤법이라도 잘 숙지하고 있으면 작업 시간에 좀 여유가 생기지 않을까?

그래서 맞춤법과 띄어쓰기 책을 집어 들었다.


캡처.PNG


<책 쓰자면 맞춤법>. 몇 년 전 한참 번역 공부를 시작할 때 산 책인데 앞부분만 조금 보고 들춰보지도 않고 있었다. 이 핑계 저 핑계로.

큰 맘먹고 책을 펼쳤다.


(번역가에게 필수조건인 맞춤법 공부를 하는 건, 사실 당연한 일인데... 반성하자. 열정, 의지 뿜뿜!)


오, 재미있다. 저자가 딱딱한 내용을 이야기하는 듯이 자연스럽게 써놔서 정말 괜찮다.

그런데... 재미는 있는데... 내 머리가 굳어버린 건지 도통 외워지지 않는다. 흠... 책을 읽을 당시엔 '아하, 그렇구나. 좋았어.' 이러다가도 글을 쓰다 보면 '어? 뭐더라?' 이러고 있다. 익숙해지려면 시간이 좀 걸릴테지...


꾸준히 봐야겠다. 한 번에 몰아보지 말고.

(사실 난 맞춤법보다 띄어쓰기가 더 어렵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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