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6 중학교 : 국제학교 진학

과연 초등학교 성적은 어땠을까?

by 결이

한인 학교 졸업을 앞두고 국제학교 입학시험을 봤다. 5학년에서 8학년 난이도 수학과 영어, IQ 테스트를 봤다. 초등학교 6년을 졸업하고 전학 가는 거라, 6학년이나 7학년으로 전학 가는 것을 목표로 했다. 7학년으로 갈 수 있어도 6학년으로 가서 좀 더 안정적으로 성적을 받고 싶은 생각도 있었다.


시험을 보고 부모님과 상의 후 6학년으로 진학하겠다고 학교에 전달했다. 여기서 반전. 학교에서는 8학년 월반을 추천했다. 5~8학년 수학 만점에 IQ 테스트에서 고득점을 받았다는 이유였다. 영어도 8학년은 통과하지 못했지만 7학년까진 합격점을 받았다고 했다. 하지만 나는 6학년을 졸업한 경우라, 6학년 또는 7학년이 맞는 것 같고 학기 중에 전 과목 진도를 따라잡으려면 6학년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전학 수속 밟을 때 학교에서 정말 월반 생각 없냐고 물어봤지만 안전하게(?) 가고 싶다고 거절했다.





국제학교에 진학 서류 내면서 초등학교 전 학년 성적표를 처음 봤다. 1학년과 2학년은 성적이 아예 안 나왔고 3학년부터 6학년 성적만 볼 수 있었다. 3학년 때 국어 미(C)라니. 4학년부턴 수, 우 밖에 없었고 5학년은 체육만 우고 all 수. 6학년은 all 수.





국제학교로 진학하고 주말마다 부모님 도움으로 전 과목 진도를 따라잡았다. 한인 학교 다닐 때는 중간고사도, 기말고사도 없었는데 국제학교에는 전 과목을 매주 보는 쪽지 시험, 2~3주에 한 번씩 보는 시험과 기말고사까지 있었다. 시험을 다 보려면 진도를 다 따라잡아야 했다. 딱 3개월 걸렸다. 진짜 이때 주말에도 못 놀고 공부만 했다.


영어로만 대화하는 것에 대한 걱정도 컸는데 한인 학교에서 6년 배운 영어로도 가능했다. 생각보다 영어를 잘했는지 같은 반 친구들이 날 신기해했다. 갑자기 외국인 친구들과 학교에서 8시간을 보내는 게 꽤 힘들었다. 계속 영어로 생각하고 영어로 답해야 하는 게 피곤했다.


그렇게 나의 국제학교 라이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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