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겨울밤과 책

by 별향


주황 조명 아래에서 책을 보는 시간이 늘어난다. 그동안 어려워서 잠시 물러두었던 책들을 꺼내 읽었다. 책이 내게 다가오는 순간이 있다. 그 문장이 내게 와야 할 시간. 그때의 나에게는 닿지 못했던 문장이 지금의 나에게 깊숙이 흡수된다. 마치 내게로 올 이유가 있다는 것처럼.

매거진의 이전글#7. 다정한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