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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라이프파인 Sep 18. 2024

[책 서평] 정리하는 뇌

요즘, 참 일도 많고 책임도 커지면서 복잡하게 산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니엘 레비틴의 정리하는 뇌를 읽고 몇 가지 제 삶에 적용할 점을 남기려 합니다.

1. 루틴으로 단순하지만 집중력 있게!
때로 너무 많은 정보(Too Much Information)를 정리하거나 이를 선택을 해야 할 때 스트레스를 받을 때가 있습니다. 연구에 의하면, 판단의 중요도와 상관없이 인간은 하루에 내릴 수 있는 판단의 양이 정해져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삶을 조금 더 단순화하고 내가 반드시 해야 하는 것과 나중에 해도 되는 것을 구분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루틴이 필요합니다. 선택지를 최소화함으로써 집중하는 에너지를 최대화하는 것이지요.

2. 멀티태스킹은 환상
레비틴은 우리 뇌의 주의력 시스템에 대해 설명합니다. 그는 멀티태스킹의 비효율성을 강조하며, 실제로 우리 뇌는 한 번에 하나의 일에만 집중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그래서! 루틴에 따라 일을 하되, 한 번에 한 가지 일에 집중하고 다른 일에 주의를 돌리지 않아야 합니다. 계획서 쓰면서 유튜브 음악을 켜고 카톡과 이메일을 확인하는 것은 방해 요소를 늘려 업무 효율을 낮추는 행동입니다.

3. 뇌의 한계, 외부장치를 이용
기억(메모리)은 그대로 저장되는 것이 아니라 재구성의 과정이므로, 중요한 일정은 캘린더에 적고 중요한 정보는 시각적으로 구성하여 복습하는 습관을 가집니다.

또한, 정보를 분류하고 체계화하여 직관적이며 일관된 시스템을 운영합니다. 유튜버 주언규 PD는 신체 컨디션에 따라 업무 중요도를 맵핑(Mapping)하라고 추천하더라고요. 컨디션을 상, 중, 하로 구분하고 업무중요도를 '복합판단, 단순판단, 복합노동, 단순노동'으로 구분해 시간대별로 어떤 컨디션인가에 따라 업무를 구분하여 일을 하는 것입니다.

이 책을 읽으며, 현대 사회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정보를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효과적으로 관리하여 지속가능한 삶을 살아내는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내적으로 외적으로 바쁘고 분주한 하루를 보내고 있는데, 삶을 조금 더 단순하고 전략적으로 살아내며 생산적으로 하루를 살아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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