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활동과 사건사고

당신을 위한 직장생활 가이드

by 포트럭

기업은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윤을 창출합니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다양한 사건 사고가 발생할 수 있고 이것이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가져 오기도 합니다. 기업의 윤리의식이 뒷받침되지 않는 경우 사고의 원인을 은폐하거나 방조하여 피해가 더 커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법적 처벌을 받거나 사회적 비난, 불매운동으로 이어져 기업활동에 치명적인 타격을 받게 됩니다. 정부에서도 산업안전보건법, 중대재해처벌법 등 규제를 강화하고 있지만 기업의 의식 개선이 우선입니다. 또한, 직장인 개개인도 윤리의식과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본인이 속한 조직의 활동이 문제가 되지는 않는지 조심하고 경계해야 합니다. 몇가지 사례를 소개합니다.


과거 석유화학기업에서 제품 제조과정에서 발생되는 유해물질을 정화처리 없이 배출하여 문제된 사례가 많았습니다. 대표적으로 미국의 글로벌 기업인 듀폰(DuPont) 입니다. 1990년대 웨스트 버지니아주에서 젖소가 떼죽음을 당하고 마을 주민과 듀폰 직원들이 심각한 질병에 걸리거나 사망하는 사례가 증가합니다. 듀폰의 화학폐기물 처리장에서 강으로 방류한 화학물질이 원인이었습니다. 그 물질은 바로 PFOA(Perfluorooctanoic Acid)인데, 주방용품 코팅물질을 만드는데 사용되었습니다. 그 코팅물질이 바로 테프론(Teflon) 입니다. 과거 군수산업에서 탱크 외부 코팅제로 쓰던 물질을 듀폰이 생활용품에 적용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프라이팬에 조리하면 음식이 눌러 붙어 주부들의 불만이 커지자 프라이팬 코팅에 사용했고, 테프론 코팅 프라이팬은 불티나게 팔려 나갔습니다. 그런데 테프론 제조에 사용되는 PFOA가 당시 미국에서 유해성 물질로 분류되지 않는 점을 악용해 강으로 방류한 것입니다. 양심적인 한 변호사의 용기와 집념으로 20년에 걸친 소송 끝에 두폰으로부터 8,000억원의 손해배상 판결을 이끌어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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