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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닉샘 Nick Sam May 20. 2019

부모와 함께 하는 미래교육 2019 #1 메이커교육

[컨퍼런스공지] 미교독 컨퍼런스 2019


#미래를 만드는 교육 읽기는?


미래를만드는교육읽기(미교독)은 아이들의 행복한 미래가 부모와 교사의 교육관에 달려있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교육에 대해 함께 읽고 배우는 북클럽 커뮤니티입니다. 2015년 10월 첫 모임을 시작한 이래로 미교독은 부모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함께 만나 더 나은 교육에 대하여 고민을 나누고 소통하며 배울 수 있는 장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월 1회 정기적인 오프라인 독서모임뿐만 아니라 새로운 교육을 부모님께 소개드리는 컨퍼런스,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모두의 학교’에서 진행되는 부모학교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교육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소통과 시도를 통해 배울 수 있는 지속적인 기회들을 만들어갈 예정입니다.



#미교독 컨퍼런스2019를 준비하며...


4년째 진행하고 있는 미교독 모임을 통해 기존의 교육을 넘어서기 위해 곳곳에서 노력하는 다양한 분들이 계심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미교독에서 만난 새로운 교육과 교육자분을 더 많은 부모님들께 소개해 드리고자 교육컨퍼런스 '부모와 함께하는 미래교육'이라는 행사를 시작했습니다.


2018년 9월 진행한 첫 컨퍼런스에서는 서른 명의 부모님을 모시고 ‘자녀의 관심을 전폭적으로 지지하는 육아’, ‘디자인씽킹 교육’, ‘거꾸로교실’의 새로운 교육의 방향들에 대해 소개해 드렸습니다. 첫 컨퍼런스 이후 더 나은 교육을 위해 부모님들께 무엇이 필요할까를 깊이 고민했습니다. 새로운 교육을 더 많이 소개하는 것이 부모님들의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을까? 부모님들이 교육에 대한 중심을 잡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7개월 간의 고민 끝에 미교독에서는 ‘주제를 좁히고 더 많은 대화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부모는 오직 한 명 한 명의 자녀에 대한 사랑을 바탕으로 최선의 최고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하는 가장 소중한 교육의 주체입니다. 공교육과 사교육, 영리와 비영리 등의 구분이나 이해관계를 떠나 오직 아이들의 행복한 배움과 미래를 위해 올바른 교육 혁신의 중심을 잡아갈 수 있는 주체는 바로 부모입니다.


부모가 자녀 교육에 대한 중심을 잡는 것은 다양한 사례들 중 어느 하나를 선택하는 일이기 보다는 ‘교육의 본질’을 이해하는 일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끊임없이 배움과 성장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나와 내 자녀에게 맞고, 시대와 환경에 적합한 방법을 찾기 위한 성찰의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컨퍼런스 주제와 강연


이러한 생각으로 두 번째 컨퍼런스를 준비했습니다. 이번 컨퍼런스의 주제는 ‘메이커 교육’입니다. 아이들이 소비자가 아닌 생산자의 마인드로, 무엇이든 스스로 만들고 공유하며 삶의 주체로서 살아가도록 돕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메이커 교육의 본질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자 합니다. 메이커운동과 메이커교육의 경험을 가진 두 분의 연사를 초대했습니다.


1. 코딩엔메이커스 장민희 대표님


아이를 위해 메이커교육을 실천하던 어머니는 스스로 새로운 배움의 즐거움을 만납니다. 새로운 배움의 실천은 함께하는 어머니들의 협동조합으로 이어졌고, 이제는 더 많은 가정에 그 즐거움을 나누기 위한 사회적 기업으로 거듭나려고 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교육을 넘어 부모 스스로 삶의 새로운 길을 찾는 여정에서 메이커운동 Maker Movement의 철학을 몸소 실천하고 계신 장민희 대표님께 부모의 입장에서 느낀 ‘메이커교육의 본질’에 대하여 이야기 들어봅니다.


2. 꿈이룸학교 전 기획국장 정두수 선생님


꿈이룸학교는 청소년들이 마음껏 상상하고 사고하고 표현하도록 돕기 위해 IT기술과 예술의 융합형 교육을 진행하는 뉴미디어예술 대안학교입니다.


학생들이 스스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상상하는 것들을 만들며 주체성을 찾고 성장해가는 꿈이룸학교의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이 메이커교육의 진짜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돕는 부모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더 많은 소통과 연결을 위해


두 분의 강연을 통해 메이커교육 사례을 살펴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부모님들의 이야기를 더 많이 들으려고 합니다.


지난해 컨퍼런스에 120분이었던 강연 시간을 60분으로 줄이고, 질문과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90분으로 늘렸습니다. 부모님들의 이야기를 듣고 연사와 참가자 모두가 함께 질문을 던지고 소통하는 시간을 준비했습니다. 미교독 특유의 편안한 대화 분위기와 적절한 퍼실리테이션으로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의 장을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모든 아이들이 모두 다른 고유성을 가지고 다른 생각과 다른 상황에 있지만, 더 나은 교육에 대한 부모님들이 공통된 고민과 관심을 통해 서로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음을 열고 나누는 대화 속에서 서로 다름을 통해 가장 큰 배움이 일어난다고 믿습니다.


#자녀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행사


본 컨퍼런스는 자녀와 함께 참가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교육분야 청년 예비창업팀(플래닛비)과의 협업으로 컨퍼런스가 진행되는 동안 간단한 놀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자녀들과 시간을 보낼 예정입니다. 참가자도, 연사도, 운영진도 모두 부모일 수 있습니다. 아이도 함께 부부도 함께 가족이 함께 하는 축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새로운 교육의 본질을 함께 고민하고 방향을 만들어갈 부모님들을 초대합니다.


참가 신청 링크 (클릭)


미교독 페이스북 페이지 : www.facebook.com/redum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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