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교독소식] 디퓨저 1기의 결실
북클럽 ‘미래를 만드는 교육읽기(미교독)’은 아이들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 아이를 어떻게 키울지보다 어떤 부모와 교사가 될지를 함께 읽고 배우는 독서모임입니다.
3년 6개월간 미교독 모임을 운영하면서 늘 아쉬웠던 부분이 있었는데요. 바로 소수의 인원으로 진행할 수밖에 없는 북클럽의 특성과 오프라인 모임의 지역적 제한으로 더 많은 분들께 참여의 기회가 닿기 어렵다는 점이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미교독과 같은 북클럽의 확산을 고민하게 되었고, 그 결과 새로운 북클럽을 시작하시고자 하는 분들을 도와드리는 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활동은 확산의 의미를 담아 디퓨저 difffuer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디퓨저 모임에서는 미교독의 북토크 준비와 진행 노하우, 그리고 건강한 커뮤티니에 대한 철학을 전해드리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렇게 몇 개월의 시간이 지났고 드디어 세 분의 디퓨저 1기 멤버분들께서 각자의 지역에서 각자의 주변분들과 미교독의 이름으로 새로운 북클럽을 시작하시기로 결정되었습니다.
지난 3월 12일에는 이 새로운 리더님들과 새 북클럽을 구체적으로 계획하는 기획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각 모임의 이름과 대상, 주제와 시기 등을 구체적으로 계획했습니다. 회의의 말미에는 각 리더님들이 그동안 느꼈던 미교독 본 모임의 특징을 적어보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새 리더님들이 생각하시는 미교독은 이런 모임이라고 합니다.
* 교육에 대한 같은 생각과 문제의식을 나누는 모임
* 다양한 분야, 다양한 나이의 사람들이 경험과 생각을 나누며 교육에 대한 다양한 방향을 찾는 모임
* 늘 새로우면서도 편안한 모임
* 삶의 원동력이 되어주고 발전 가능성을 느끼는 모임
미교독 모임을 이렇게 생각해주시다니 감개무량합니다. 또 새로 시작될 모임들에 앞서 큰 책임감도 느끼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분명 새 리더님들께서 적어주신 것들은 각자가 이끌어 가실 모임의 모습들일 것이라는 점입니다. 새 미교독 모임들은 그런 모임들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곧 공지를 통해 알려드리겠지만 이르면 오는 4월 초부터 시작될 새 모임들의 이름을 살짝 공개합니다.
#워킹패밀리미교독
#인천Mom미교독
#미교독Youth
어떤 분들이 참여하시고 어떤 소통, 어떤 변화와 시도들이 이루어질지 너무너무 기대되네요. 열정과 용기를 가지고 새로 북클럽을 시작하실 리더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또 응원을 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늘 미교독에 참여해주시고 힘을 보내주시는 많은 분들 덕분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감사드리며 다양하게 시작될 새 모임들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늘 감사합니다!
* 미교독 페이스북 페이지 링크 : www.facebook.com/redum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