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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을 버틴다

2024년 과거글

by 밤이

외로움은 늘 삶의 중점에 있듯이 즐겁다가도 조용한 집안을 보면 적적함에 외로워진다.


혼자 있는 걸 즐기다가도 외로움이 몰아치면 그때의 감정이 싫었기에 다른 걸 하거나 회피하기만 했었다.


그 결과

계속해서 현재의 감정에 충실히 받아들일 줄 몰랐다.



그게 사실은 얼마나 중요한가를 알려주는 이가 없었기에 독립심과 자립심은 강할 수 있어도

가장 중요한 감정 받아들이기를 하지 못했다.



온전히 받아들이기까지 있는 그대로 즐기는데 까지는 시간이 걸리기도 했지만


지금의 배우자를 통해 배운 걸 토대로

애써 외면하지 않고 받아들인다면


그것이 얼마나 내 마음을 편안히 해주는 것인지,



그리고 전반전인 인생의 흐름이

고독감과 외로움이 90 정도 차지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이를 다른 방향으로 즐길 줄 알아야 한다라고

다시금 인생의 한 수를 배워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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