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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InnArte Oct 08. 2024

위로: 나를 온전히 받아들이는 품

명화로 '감정' 보기

Courtesy of Slovak National Gallery

그림 소개

작품명: Mother (1933)

작가: Mikuláš Galanda




시선의 시작

붉은 세상 속에 떠 있는

부드러운 형체들.

처음엔 추상적인 형태로 보이다가

그 속에서 서로를 감싸안은

두 사람이 보인다.

엄마와 아이,

그들의 몸은 경계 없이 맞닿아

하나의 생명처럼 보인다.


감정의 팔레트

이 그림을 보면

세상에서 살아가는 가면을 벗고

내 모습 그대로

누군가의 품에 안기고 싶은 마음이 든다.

아무 말 없어도 이해받는

그런 사랑을 갈망하는 마음.

붉은 배경은 마치 가슴속 타오르는 열기 같다.

그 열기는 사랑일까, 그리움일까.

아니면 그저 살아있음, 그 자체일까.


당신의 거울

이 그림이 끌린다면,

지금 당신은 온전히

기댈 곳을 찾고 있는지도 모른다.

매일 단단한 척, 괜찮은 척 살다가

문득 녹아내리고 싶은 순간.

있는 그대로의 나를 온전히 받아들여 줄 사람.

그런 사람 곁에 있으면

세상의 모든 것과 맞설 수 있을 것 같다.

그 사랑이 주는 힘으로

다시 일어설 수 있을 것 같다.


내면의 질문

이 그림을 보고
떠오르는 사람은 누구인가요?


감정 키워드

#사랑 #그리움 #위로 #안전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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