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로 '감정' 보기
작품명: Two Children with a Dog (1932)
작가: Tadeusz Makowski
두 아이의 동그란 얼굴,
그리고 그들 곁의 털북숭이 개.
벽돌 벽 앞에 서 있는 이들의 모습이
마치 오래된 사진 속 한 장면처럼 느껴진다.
아이들의 눈동자에 깃든 순수함과 호기심,
그리고 그 옆의 충직한 개의 모습이 어우러져
묘한 그리움을 자아낸다.
때때로 그림은 보는 이의 마음을 닮는다.
아이들의 동그란 얼굴은 우리가 잊고 있던
순수의 시간을 떠올리게 한다.
그들의 크고 맑은 눈동자는
세상을 향한 궁금증으로 가득 차 있다.
손을 맞잡은 두 아이의 모습에서
따뜻한 연대감이 느껴진다.
아이들 옆의 개는 마치 수호자처럼 서 있다.
그 충직한 눈빛은 아이들을 향한
무조건적인 사랑을 담고 있는 듯하다.
벽돌 벽의 거친 질감은
세상의 현실을 상징하는 듯하지만,
그 앞에 선 아이들의 순수함이 더욱 돋보인다.
이 작품에 이끌리는 사람은
자기 내면에 숨겨진 순수함을
그리워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복잡한 세상 속에서 잃어버린
단순함과 호기심을
되찾고 싶어 하는 이들일 수도 있다.
또한 무조건적인 사랑과 따뜻한 연대를
갈망하는 마음이 있을지도 모른다.
우리는 모두 한때 이 그림 속 아이들이었다.
세상을 향한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서로의 손을 잡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던
그 시절이 있었다.
그리고 지금도 우리 안에는
그 순수한 아이가 살아있다.
당신의 내면에 있는 아이는
무엇을 그리워하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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