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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쓰는보리 Dec 01. 2021

좋아한다는 건

무언가를 좋아한다는데 이유가 없다는 건

이유가 정말 없어서가 아니다.

내가 그걸 좋아하는 이유를 말하려면

최소 5박 6일은 들어야할텐데

그 가치를 모르는 당신에게 굳이 말할 필요를 못느껴서 없는거다.

좋아한다는 건 그런거다.

이유를 알고 싶다면 함께 할 마음의 준비를 해줘. 

그럼 귀가 마르고 닳도록 얘기해줄테니까.

아마 당신도 그걸 좋아하게 될 거야.

그리고 나랑 같이 이야기하겠지.

그것이 왜 좋은지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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