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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혜윰
Aug 20. 2021
1일1드로잉
어떤 것들
#35일차 여인초 잎 하나가 노랗게 변했다. 죽어가는 것이라고 한다. 미안해서 추모하는 마음으로 그림에 담았다. 아픈 엄마를 돌보러 옛동네에 갔다. 독서실이 있던 건물, 단발머리에 교복입은 친구들과 숨이 멎을 듯이 웃었던 골목길이 성형한 얼굴처럼 바뀌었다.
내 오래된 기억만 남고 친구들도 모두 어딘가로 갔다.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다짐했던 윤동주의 마음을 알 것 같은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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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식물
동네
혜윰
나는 오늘도 교사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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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소중함과 공동체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따뜻한 이야기를 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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