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의 사유
너와
by
은하수
Jul 21. 2025
너의 볼을 비빌 때면 달큼한 사과향이 났어
보드라운 살결 내
게 닿으면
나는 세상을 다 가진 듯했지
폭풍우 치는 바다 한가운데 있어도
널 생각하면 마음 한없이 고요해지고
그리움이 방울 되어 톡톡
내 마음 두드릴 때면
동그란 네 얼굴 그렸지
나 한없이 행복해 눈물짓고 신께 기도했어
너의 안위를 빌었어
선물처럼 내게 안긴 너를
지켜 달라고 두 손 모으고는
내 굴곡진 생
단 한순간
소유할 수 있다면
너와 함께한 그 시간을 가지고 싶어
간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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