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김영대 평론가가 특별하다고 생각한 이유는 '가장 아티스트적인 평론가'였기 때문이다
물론 모든 평론가는 자신의 분야를 너무 사랑해서 그 직업을 택했겠지만 무언가를 사랑하는 그 모습 자체가 예술이 될 수도 있다는 걸 그를 통해서 느낄 수 있었다
그를 특별히 좋아한다고 생각해 본 적은 없는데
그의 부고를 듣고 나서야 내가 팔로우하는 몇 안 되는 유명인중 하나라는 걸 깨달았다
아마 나도 모르는 새에 그의 특별함에 매력을 느끼고 있었나 보다
가끔 보여주는 아티스트적인 그 엉뚱함 때문에 부고를 보고도 '어딘가에 장난이라고 쓰여있겠지' 생각하며 몇 번을 다시 봤다
그곳에서는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그 예술을 더욱 맘껏 펼치길 바란다
잘 가, 영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