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야에 디자인이란 수식어가 붙는다. 패션 디자인, 웹 디자인, 표지 디자인, 제품 디자인, 안경 디자인 등등. 그런데 정확하게 디자인이란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말로 설명하기가 좀 애매하다.
그냥 보기 좋은 정도라고나 할까?
사전에서는 미적, 기능적인 것을 통합하여 가시적으로 표현하는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어떤 디자인이 좋은 것인지는 사람마다 다를 것 같다.
갑자기 웬 디자인 타령이냐고?
웹자보를 만들 일이 생겨 작업하다 보니
보기에도 좋고 정보도 잘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게 되는데 이게 디자인 영역인가 싶어서다.
망고보도, 미리캔버스, 켄바 같은 것을 섭렵하다
나의 다지인에 대한 결론을 다음과 같이
간단하게 내렸다.
1단계
벤치마킹 할 대상 하나 고르기
2단계
백지에 전달할 내용을 텍스트로 적기
3단계
배경 그림이나 단색 하나 골라 붙이기
4단계
적당한 이미지 2-3개 골라 붙이기
5단계
텍스트와 이미지 크기 조절하기
결국 웹자보 디자인은 이렇게 끝내기로 했다.
다른 일도 많은데 디자인 작업하느라 시간 쓰기도 싫고, 벤치마킹 할 대상을 본으로 하여 비슷하게 만들었으니 그리 못 봐줄 정도는 아니다.
나 같이 단순한 걸 좋아하는 사람에게 디자인 작업은 정말 답이 없는 작업 같다.
아직 전문 디자인을 맡길 만한 일은 없으니
당분간 내 디자인은 이 수준에서 만족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