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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이쑤 Sep 03. 2017

우리결혼했어요의 실사판

태국의 커플 인플루언서 Both 와 New year을 만나다

인플루언스 아시아를 마치고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인플루언서들은 다 본 느낌이 들어 한국에 Both와 New Year이 온다는 소식에 시큰둥했었다. 또 하나의 일의 연장선상에서 아직 체력 회복도 하지 않았는데 계속 강행군이란 생각에 끌려나가듯 그들과 약속장소에 나갔다. 물론 회사를 다니기 시작하면서 태국 인플루언서들과 친해지고 싶다는 생각을 끊임없이 해왔고 이를 회사에도 어필했었는데 그것만큼은 너무 좋은 기회였다. 왜냐하면 일본보다 더 자주 가고 싶은 도시가 생겼고 그것이 방콕이기 때문이다. 작년에만 두 번 그리고 올해도 두번 방콕을 찾을 계획이다. 인플루언스 아시아때는 한국 인플루언서들을 인솔하느라 타 국가의 인플루언서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진 못했는데 한국에 따로 오게되면 인플루언서 개인별로 친분을 쌓을 수 있어 보다 더 친숙하게 느껴진다. 

이들은 아시아에서 슈퍼스타다. 일본, 동남아, 중국할것 없이 국가별로 팬페이지가 있어서 어마어마한 팬들이 이 커플을 보고 열광한다. 한번은 내 인스타그램계정을 이들이 태그했는데 dm부터 댓글로 제발 자신의 오빠들을 잘 챙겨달라고 맛있는 것도 먹이고 사진도 빵빵 공유해달라고 성화가 난리도 아니었다. Both는 방콕에서 자신의 이름을 건 치과를 운영하는 치과의사이고 New Year는 들어가는 작품마다 주목을 받는 연기자이자 인플루언서 그리고 연극 영화과 학생이다. 이 둘은 고등학교때부터 만나 7~8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서로를 닮아간다. 항상 둘은 상대를 위한다. 그 마음이 어느 세상의 예쁜 커플보다 더 예뻐보인다. 물론 아이돌같은 비주얼덕에 한국의 대형 기획사에서 아이돌 제안을 받을 만큼 현지에서의 인기는 상상초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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