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1985년에 패미콤에서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가 발매된 후 올해로 30년.
세계적으로 널리 사랑받아 온 슈퍼 마리오는 그 음악 또한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닌텐도는 2015년 9월, 30주년을 기념하여 슈퍼 마리오 단독으로는 처음으로 라이브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오늘 이야기하려는 것은 슈퍼마리오이긴 하지만 정식 슈퍼마리오가 아닌 팬매이드 필름이다. The Four Player라는 이 작품은 슈퍼마리오에 기반해서 만든 에반 도허티 감독의 짧은 4편짜리 단편영화다.
에반 도허티는 최근 직접 감독과 각본을 책임지며 유튜브를 통해 80년대와 90년대 대중의 사랑을 듬뿍 받은 닌텐도의 게임 콘텐츠 하나를 재해석한 4편의 단편 영상을 공개했는데 그 제목은 'The Four Players' 바로 슈퍼마리오라는 게임의 새로운 해석이다.
에반 도허티는 할리우드의 젊은 각본가 중 가장 관심을 받고 있는 스타급 작가다. 그는 '백설 공주와 사냥꾼', '다이버전트', 곧 개봉하는 '닌자 거북이'의 각본을 썼다. (솔직히 아주 매력적인 스토리를 쓰는 작가는 아니다.. 단지 고전과 클래식을 현대적으로 잘 해석하는 작가... 더 솔직히 이야기하자면 항상 덕심이 3% 부족한 각본을 쓴다.)
기존의 밝은 분위기인 게임과 90년대 망작영화인 슈퍼마리오와는 다르게 굉장히 어둡고 현실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해결사(마리오), 중독자(루이지), 스타(피치공주)와 군인(두꺼비) 이렇게 4개의 영상이 공개되었는데 마리오는 배가 나온 중년 배관공, 루이지는 형에게 반항하는 약쟁이, 피치공주는 악당에게 납치된 가수, 구름 위에서 공격하는 쿠파의 부하 주케무(영어명:Lakitu)는 폭탄 제조하는 군인으로 표현하며 다소 어두운 모습을 보여준다.
1. MARIO - : The Fixer
THE FOUR PLAYERS is a bold new take on some familiar gaming icons. Here, THE FIXER decides he can't let things stay broken any longer.
2. LUIGI : : The Addict
THE FOUR PLAYERS is a bold new take on some familiar gaming icons. Here, THE ADDICT receives a reminder from his past that forces him to rethink his present.
3. PRINCESS PEACH : The Star
THE FOUR PLAYERS is a bold new take on some familiar gaming icons. Here, THE STAR contemplates happier times while suffering at the hands of her captors.
4. LAKITU : The Solier
THE FOUR PLAYERS is a bold new take on some familiar gaming icons. Here, THE SOLDIER takes desperate action for the sake of his Kingdom.
PS1. 여기서 끝내면 아쉬우니까 몇 마디 더 적자면 90년대 초반에 나온 슈퍼 마리오 영화를 모르는 분들을 위해 영화 정보를 추가한다. 영화관을 폭파해 버리고 싶은 기분이 들었던 엄청난 개망니 작품이었다.
우선 예고편을 보자. 하아....
PS2. 개인적으론 XXX등급의 슈퍼마리오를 원한다. 요런 이미지의? ㅎㅎ
아니면 마초스럽고 괴랄하게 섹시한 애니메이션도 환영~!!
PS3. 유튜브를 뒤져보니 마리오와 피치공주의 19금 비디오가 유출되었다!!
PS4. 찾아보니 XXX등급의 슈퍼마리오도 있긴 하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