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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미 Jan 08. 2019

암흑 속의 기타


어두컴컴한 암흑 속에서

나는 조용히 너를 나열해 본다.


보이진 않지만 명확히 있는 너를 나열하며,

정갈한 어둠에 얼룩을 칠한다.


얼룩진 너를 나열하다 보면

너는 나의 어디쯤일까, 하는 생각이 들곤 한다.


그저 그런 기타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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