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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남주 NJ Namju Lee Sep 13. 2019

비보이 공고생 흙수저의 하버드 졸업, 억대 연봉 이야기

NJ Story 00

들어가면서


솔직히 조금 놀랐죠, 저 같은 경우, 정말 지극히 평범한 맞벌이 하는 가정에서 태어나서, 공부도 못하고 춤을 좋아해서, 춤추다가, 여러 과정들과 다양한 사회구조 계층을 만나면서 지금까지 왔는데, 돈보다 더 무서운, 정보, 지식과 그 정신세계의 차이가 너무 크죠.


좋은 부모와 좋은 환경에서, 고급 정보로 교육, 사회생활 전반에 걸쳐 양극화가 심해지고. 제가 느끼는 그 양극화와 단단한 그들만의 결속으로 양극화는 대물림이 되겠죠.


콩 심은 곳에는 콩이 나죠,  즉 사과나무를 심어놓고 배가 열리기를 기대하는 것이 미친 짓이죠.


제가 콘텐츠를 만드는 이유는 단 하나예요, 정보의 공유, 그동안 제가 느끼고 감동받았던, 저 멀리 다른 세계의 정보들을, 그 부모님에 그 자식들, 좋은 정보의 씨앗으로 자녀들을 양육하고, 좋은 열매 맺는 것들을 지켜보고. 


정보의 독점에서, 돈이 없고 배경이 없더라도, 좋은 정보로 시도해 볼 수 있는, 제가 느낀 것들이 조금이라도, 저 너머의 세계의 비법을 가져올 수 있다면, 조금 더 공정한 시작점과 결과가 오지 않을까 하는 바람이죠.


차이는 분명 있고, 그것을 받아들이고, 삶을 운영해 나가야겠죠. 정보와 지식을 공유함으로써 다양한 분야에서 도전하고, 구조적 틀을 깨는 결과들이 많이 나오기를 바라봅니다. 


내가 생각하는 흙수저는, 돈의 문제가 아니라, 정보 즉 지식의 문제인 것 같아요.


여기서의 정보는, 가령 어디 학원이 좋다더라, 어느 선생이 잘 가르친다. 하더라, 어느 주식이 좋다고 하더라., 요즘 이런 사업이 뜬 다고 하더라 등의 것이 아! 니! 라! , 가령, 아이를 양육하면서부터, 실패를 다루게 하고, 선택에서 어떤 가치관으로 해야 하고, 무엇을 할 때는 어떤 위험을 감수하고 다루어내고 등등의 축적된 경험과 정보 즉 정신세계를 발전시켜나가고, 계승해 차원이에요.


NJ Channel



"내가 글을 쓰는 이유"

안녕하세요 이남주입니다. 저는 현재 미국에서 디자이너프로그래머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중학교 때 춤에 빠져서 공부보다는, 춤 만 추고 다녔었지 공업 고등학교를 진학했고 DMC라는 프로팀에 입단을 해서 군대 가기 전까지 활동을 했었어요.


아마도 여러분들 중에서 조금 나이가 있으신 분들은 저를 봤을 수도 있어요. 2000년 kbs 가요대상 그리고 한중가요제 오프닝 무대를 제가 비보이로 출연했었거든요.


비보이 플레이 리스트


군대 제대 후, 대학교 3학년 때부터, 돈을 벌어야 해서 일을 시작을 했고, 학업과 일을 병행하는 것이 쉽지 않고, 학점은 엉망이 됐죠. 여하튼, 먹고살려면 일을 해야 하니 열심히 했죠.


그러다가, 여러분들도 아시잖아요? 쉽지 않고, 힘들죠... 열정 페이만 요구하고, 열심히 한다고 변화는 것도 없고, 돈 받으러 다니는 것이 일상이고... 유리천장 그런 뜻으로 한계도 많이 느껴지고,  일이 힘들다기보다, 열매가 없다면 기운 빠지죠.



여러 염증을 느낀 결과 해외로 눈을 돌렸죠. 그래서 영국 런던, 호주 시드니 등등을 돌면서 살아남으려고 발버둥을 쳤죠, 말도 안 통하고, 일자리를 찾기 힘든 외국인이지만 그래도 한국보다는 긍정적인 미래를 기대할 수 있었죠. 결국 미국으로 갔고, MIT, 버클리, 하버드 졸업 후, 억대 연봉(16-18만 불)을 받으며 일하고 있습니다. 20년 정도 걸렸죠.  영어 공부하랴, 돈 모으랴, 전공 공부하랴 등등 뭐 해야 되는 게 되게 많잖아요.


"Never Give Up"


그러다 보니까, 주변 동생들이나 친구들 혹은 형들과 이야기하다 보면 "네 인생은 참 드라마 갔다!"라고 말하면서 많이 재밌어도 하시고, 궁금해하기도 하시고, 도움도 받아 가시는 분도 계시고, 용기를 얻고 가는 친구들도 보고 그랬죠. 대부분이 저의 시작점보다는 나은 상황이었거든요. 저의 전투력을 많이 나눌 수 있었죠.


혹시 금수저?

워낙 저의 인생의 극과 극 이니까요 어떤 사람들은 저를 보면, "혹시 금수저?, 집안이 빵빵해서 그럴 거야!"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아니요 저 중학교 때부터 신문배달 고구마 장사하고 그랬어요. 그리고 고시원에서 한 10년 정도 살았고 그리고 유학할 때는 여기저기 막 돈 빌려 가지고 그렇게 맞췄죠. 심지어는 제 친구의 엄마, 중국 친구들에게도 돈을 빌리고 그랬었죠. (지금은 다 갚았습니다!)


똑똑해서 그럴 거야


아니면, "똑똑해서 그럴 거야!!" 아니요, 저는 제 삼촌이 저한테 붙여 준 별명이 뭐냐면 "가문에 불명예"라는 별명을 붙여줬어요. 왜냐면, 공부도 안 하고 머리 노랗게 하고 매일 춤추러 다니고 이러니까요. 그래도 요즘은, 비보이 하면, "멋지다!"라고 생각할 수 있죠. 문화가 많이 좋아져서 좋은 시각으로 보는데 그때는 거의 뭐, 그냥 양 to the아치 정도였죠...


제가 느끼기에는, 처음에는, 나랑 처음부터 다를 거야 라는 생각으로, 타자화를 많이 하죠. 대화를 통해서, 나랑 다른 바가 없네?, 아니 내가 더 상황이 좋네라는 생각을 하면서 사람들이 공감을 해줬던 것 같아요. 어찌 됐든 인생이란 참 신기하죠! 지금은 미국에서 좋은 연봉받으며, 제가 개발하고 싶은 디자인 툴도 개발하고, 서적 집필이나, 강의 활동 등 제가 하고 싶은 일들을 마음껏 하면서 살아가고 있으니까요.


내 경험을, 거칠지만 솔직하게 글로 나누어 보면 어떨까?

이 와중에도, 후배들이나 친구들 만나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데 계속 이야기를 반복되니까, 개인적으로는 글을 써보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됐죠. 그래서 삶의 동기부여를 찾지 못하는 학생들이나, 젊은 청년들 혹은, 취직 및 유학 준비, 영어 공부 등 미래의 지도 좀 그려 보고 싶은 분들, 혹은 자녀를 키우는 분들, 현재 내 삶에서 미래를 좀 찾지 못하고 답답해하시는 분들, 아니면, 나는 남 눈치 안 보고 내 인생 내가 살겠다 하시는 분들, 삶의 전투력을 높이시고 싶으신 분들,  그런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자극 혹은 동기부여, 저의 노하우나, 경험, 그리고 전투력을 좀 나눠 보려고 하는데요.


마지막으로 제가 대학 다닐 때, 일을 시작을 했는데 강남에서 일할 때, 빌딩을 갖는 게 꿈이었어요 왜냐하면, 빌딩은 스스로 계속 부가가치를 높이잖아요 월세도 받을 수 있고,  땅값도 계속 오르고 하니까요.


인생을 살다 보니깐 꿈이 바뀌더라고요. "내가 빌딩이 되자!"


나의 인생 경험이 어떤 사람에게 선한 동기부여가 되지 않을까? 즉 나만의 부가가치를 계속 흘려보낼 수 있다는 그런 생각을 합니다. 마치 제가 받았던 것처럼요. 어쨌든 오늘의 내가 미래에 나한테 미안하지 않게 좀 더 좋은 유산들을 미래의 나에게 물려줄 수 있는 그런 후회 없는 하루를 만드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 내가 유학을 결정한 이유

2. 하버드 총장에게 이메일 보낸 이야기

3. 하버드 상 타고 졸업한 방법

4. 비보이를 하게 된 계기와 배운 점

5. MIT 연구원이 된 공돌이


https://youtu.be/uWoNcfXDvFQ

비디오버젼



흙수저 마라톤 서바이벌 키트

비보이 공고생 흙수저의, 하버드 졸업, (이) 억대 연봉 그리고 서바이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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