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J Story 06
후배 - 형 어떻게 하다가 MIT를 가게 됐나요?
나 - 학교에 입학해서 정식 학위 코스를 한 것은 아니고, 연구원으로 들어가서 일했었어요. 사실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관광비자로 들어가서 좌충우돌 끝에, 정말 운이 좋게, 이런 기회를 잡을 수 있었죠!
사실 저와 같은 방식을 공식적으로 추천하지는 않아요. 왜냐면, 일반적이고 정상적인 루트는 아니기 때문에 그래요. 하지만, 그때 당시, 영어도 다른 유학생들만큼 유창하지 못하고, 소위 한국에서 좋은 대학교도 못 나온 저의 입장에서는 운이 무척 좋았다고 생각해요.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
성공할 가능성이 낮음을 알고도, 도전해야 하는 이유는, 그래야 나중에 후회가 없는 것 같아요. 특별히 인생의 중요한 시점 시점에서는 더욱이 그러한 것 같아요. 주변에서 말하는 여러 가지 말들 있잖아요. "그거 해봤자 뭐 없어!", "야 너 공고 나왔잖아!" , "너 스카이 대학도 안 나왔잖아?", "너 네 집에 돈 많니?", "내가 해봤는데 그거 가능성이 없어!" 등등...
인생의 변곡점에서, 위와 같은 말들이 많이 들리기 마련이죠. 만약 원래하기 싫었는데, 저런 이야기들로 핑계를 잡고 합리화한다면, 할 말이 없죠. 그러나 그렇지 않다면, 젊은 날 때 많은 도전을 해야 되는 것 같아요. 그 도전은 다른 결과를 가져오고, 그 결과는 또 전혀 다른 결과로, 상상하지 못한 경험을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저의 젊은 날이 그러했으니까요.
뜻이 있는 곳에 길 보다, 고생만 죽도록 할 가능성...
경험상,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없고, 고생만 죽도록 할 가능성이 높은데, 그러나 계속 계란으로 바위를 치다 보면, 보면 길을 찾는 요령이 생기는 것 같아요. 물론 그 길의 평가는 시간이 흐른 뒤 가능하겠지만, 적어도 현재의 자리에서 합리화하는 것보다, 스스로가 에너지를 만들어 나아간다는 것이 매우 중요하겠죠. 결과적으로 그 노력과 경험으로, 설사 과거의 선택이 잘못됐다 하더라도, 뒤집을 수 있는 기회를 찾기 마련이죠.
미국, 직장 구하기, MIT 연구원이 된 이야기 1/3
미국, 직장 구하기, MIT 연구원이 된 이야기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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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sion 01
시간이 되는대로 글을 업데이트하도록 하겠습니다.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네요. 양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비보이 공고생 흙수저의, 하버드 졸업, (이) 억대 연봉 그리고 서바이벌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