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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남주 NJ Namju Lee Sep 07. 2022

건축, VR AR 개발, 컴퓨테이션 질문과 생각들

Computational Design

질문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가 궁금한 부분들은 누군가에게도 궁금한 질문일 수 있어요. 따라서 이러한 질문들과 고민, 공감들이 그 시대와 산업을 바라보는 하나의 관점을 제공한다고 생각해요. 다음의 링크를 통해 다양한 질문과 방향들을 고민하고, 해석하여 나만이 할 수 있는 경험과 지식을 강화시켜 스스로의 아이덴티티를 고민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해요!!


☑️ QnA, 플레이 리스트 인덱스 - link 



1) 컴퓨테이셔널 디자인을 하기 위한 주된 언어는 무엇인가요? 


어떤 환경에서 무엇을 할 것인가에 달려있어요. 영국에서는 영어, 일본에서는 일본어를 사용하듯 그 환경이 무엇이냐에 따라 달라지죠. 그 이유는 우리가 작성한 코드를 해석기가 해석을 하여 실행을 위한 기계어로 변환할 때, C#의 해석기가 있다면 python으로 작성된 코드는 읽을 수 없겠죠. 따라서, 언어의 선택은 지원해주는 환경에 달려 있습니다. 


예를 들면 기존 사용 소프트웨어 환경에서는, Python, C# 등의 언어들이 지원될 수 있어요. 가령, Maya, 3ds max, Cinema 4D, Rhino의 환경에서는 Python언어를 공통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요. 만약 윈도 플랫폼에서 개발을 할 경우 C#을 주로 쓸 것이고, 웹의 경우에는 Javascript를 사용해야겠죠. 


컴퓨테이션은 문제 해결하는 사고방식이고요. 그것을 코딩(Coding), 이행(Implmention)할 때는 그 환경에 맞춰서 필요에 맞춰서 그 언어로 작성을 해주면 되는 것이죠. 컴퓨테이션(논리)과 언어(기술)의 관계는, 마치 내가 생각한 논리를 한국어, 일본어, 혹은 영어로 전달, 기술하는 차이라 보시면 됩니다. 


언어 관련: 

☑️ QnA 37, 너는 어떤 프로그래밍 언어를 쓰니? - link

☑️ QnA 64 #API가뭐지? 코딩을 공부하는 디자이너들에게 왜 중요하지? - link

☑️ 67 #라이노파이선 C샵 Scripting 장단점 & 공부 방법 - link


컴퓨테이션 사고 관련:

☑️ [book] Computational Design / 컴퓨테이셔널 디자인 - link

☑️ QnA 106 컴퓨테이셔널 디자인에 정의? 에 답을 해 보자! - link

☑️ CHAPTER 5 컴퓨테이셔널 사고 Computational Thinking - link



2) 현재 배우고 있는 개발언어는 c#이며 aws서버를 이용해 오브젝트들을 저장하고 불러오는 것을 할 수 있습니다. 이건 파이썬 언어인데, 서버라 다른 카테고리의 직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동의합니다. 건축물도 설계와 시공의 포지션과 접근 방법이 다르듯, 시스템의 구조를 설계하고 원활하게 작동될 수 있게 구현하는 행위를 일반적인 개발행위로 볼 수 있어요. 가령 저장을 하고 불러오고, 데이터베이스에 접근하고, 버튼과 이벤트를 연결하는 행위 등등을 들 수 있죠. 


아마존 웹서비스를 통해서 다양한 백앤드를 구연할 수 있죠. C# 혹은 Python, Javascirpt 등의 언어를 통해서 구현 가능한 서비스들이 있는데, 이 또한 환경에 맞춰 선택하고 사용할 수 있는 것이죠. 큰 이견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 QnA 73. 컴퓨테이셔널 디자인, 코딩의 영역은? 데이터베이스? 서버? 개발의 전반적인 부분? 우선순위? - link



3) 개발자 친구들과 스터디 모임을 만들려고 하는데, 제가 가려는 분야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아예 건축이 아닌 것도 아닌데, 개발 언어를 사용해 가상세계 혹은 ar 오브제 만들고 전시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어 내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목표를 정하고 하는 것이 학습에 유리하긴 하지만, 우선 스터디를 통해서 배워가면서 찾아가는 것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과정에서 개념이 잡히고, 무엇이 가능하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깨달아가는 과정을 경험하기 때문이죠. 


저의 오픈 챗방에도 건축을 전공하시고 완전히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전향하신 분들도 있어요. 심장이 그곳에 뛰고 목표가 있다면 그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아요. 하지만 중고등 과정 그리고 학부 과정도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그들과의 경쟁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전략적으로 고민해 보길 바라요. 


AR/VR과 같은 구현들은 사실 궁극적인 목표가 되기에는 그 가치와 방향이 정말 그러한지는 생각할 필요가 있어요. 나는 커서 의사가 될 거야, 나는 좋은 엄마 아빠가 될 거야 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중에 미팅을 통해서 좀 더 자세한 설명을 드릴 수 있는 기회가 있을 수 있겠지만, 몇 가지 포인트만 나누면, 기술이 계속 발전 중이고, 하드웨어에 의존성이 너무 크고, 사람들의 인식이 아직 큰 기류로 형성이 되지 않았고, 그 기술과 그 인식이 안정화된 후 개발의 영역에서 최적화가 이루어지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마치 설계와 시공이 분리되어 있듯, 가상/증강 환경에서 어떤 기회가 있을 수 있을지에 대한 생각과 전략을 고민하는 것이 시간이 흐른 후 더 가치 있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나는 커서 의사가 될 거야 라는 개념보다는, 구체적으로 나는 의학이라는 플랫폼에서 어떤 전공을 가지고 환자들을 어떠한 방식으로 치료하는 것이 좀 더 내가 할 수 있는 일이구나를 지속적으로 고민하는 것으로 볼 수 있어요.


☑️ 추가 자료 - 변할 것과 변하지 않을 것 Feat.VR/AR/AI.. - 08:52 

☑️ 변할 것과 변하지 않을 것 Feat.VR/AR/AI.. - link


4) 궁극적인 제 목표를 이루기 위해 당장 공부해야 하는 분야가 어떤 것인지 너무 다양하고 광대해 갈피를 잡기가 어렵습니다. 


이 질문에 개인적인 답을 드리기 위해서는 정보가 너무 부족하네요. 우선 학생이라면, 학교 과정을 충실히 따라가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그 힘들게 얻은 귀한 과정에서 무언가를 얻어 내는 것이 제일 중요해요. 그래야 그 튼튼한 기초 위해서 새로운 것들을 보고 해석하고 적용할 수 있는 실력이 토대가 생기기 때문이죠.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카더라 통신 혹은 매스미디어나 대중들에 의해서 이것이 미 래래, 이것이 대세래, 하면서 여기저기 기웃기웃 거리는 것이죠. 시간이 지나면 기초 없이 둥둥 떠돌아다니는 생각들만 남고 이도 저도 안 되는 사례들을 매우 쉽게 찾아볼 수 있어요. 


취업을 앞둔 학생의 경우, 건축이라는 전공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에 기술로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과 그렇지 않을 것에 대해서 고민해 보길 바라요. 그리고 소중한 시간과 에너지를 나만의 능력으로 해결될 수 있는 지점에 레이저 포커스 하기를 바라요. 이미 존재하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들 혹은 앞으로 변화될 세상에 필요되는 질문들을 지속적으로 생각하며,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이 무엇인지, 나이기 때문에 할 수밖에 없는 일들이 무엇인지 질문을 나열하다 보면, 지금 당장 해야 할 것들, 그리고 순차적으로 학습해야 하는 부분들을 풀어가다 보면 그 계단들이 보이기 시작할 것입니다. 즉 많은 질문을 던지는 과정에서, 확신이 드는 질문들이 생기고, 그 질문들이 그 복잡한 길들을 풀어 줄 거예요.


광대한 건 사실입니다. 전체를 다 아는 건 사실상 불가능해요. 비디오를 통해서 말씀드렸다시피, 내가 학습하는 속도보다 개개 영역들이 발전되는 속도가 더 빠르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목적과 그에 맞는 기초가 중요한 것이에요. 시작하는 기준과 도착점이 있다면 아무리 복잡하더라도 한 걸음식 나아가면 되기 때문이죠. 

개인적으로 설계를 하셨다면, 컴퓨테이셔널 사고를 학습하고 스스로의 강점인 디자인을 무기로 코딩을 학습하고, 필요에 따라 플롯폼에 따라 구현하는 훈련과 경험을 쌓고요. AR/VR도 1년이 다르게 달라지는 만큼 기초를 쌓고 돌아오게 되면, 기존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이 볼 수 없는 새로운 시각으로 스스로의 아이덴티티와 경쟁력을 가지며 산업에 더 유의 이한 임팩트를 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NJ의서바이벌키트 35] 1/2 군대 / 준비 / '나'로 승부 하자 / 공부전략 그리고 서바이벌 키트 점검-link

☑️[#NJ의서바이벌키트 36] 2/3 앞으로의 시대: 아이덴티티의 중요성 / 목표의 선언 / 실력 세탁 - link

☑️[#NJ의서바이벌키트 37] 3/3 주체적으로 인생을 살자/ 피하지 않기 /수업료 다 내기 / 매 다 맞기 - link

☑️ QnA 99 스터디자료, 아카이빙 전략, 포트폴리오, 앞으로 요구되는 능력 - link

☑️ NJ님의 직업관 그리고 디자이너로서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역할, 아이덴티티, 전략 - link

☑️ QnA 22, 디자인 소프트웨어 어떻게 공부할까? / 그 많은 것 언제 다 해요? - link



짧게 답변을 드렸는데, 제가 주파수를 제대로 맞췄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질문의 결을 보면 많은 학생들과 젊은 실무자 분들이 비슷하게 가지는 생각들이고, 그에 맞는 답변도 많이 드렸어요. 다음의 링크를 통해서 "Ctrl + F"를 통해 키워드로 검색해 보시면 다양한 각도에서의 고민해 볼거리를 찾을 수 있을 거예요! 

질문 감사합니다!


참조 자료 

☑️렉처 모음 - link

☑️플레이리스트 - link

☑️데이터 & 디자인 & 컴퓨테이션- link

☑️전체 워크숍 모음 - link

☑️ QnA, 플레이 리스트 인덱스 - link 

☑️NJ의 #컴퓨테이셔널디자인 수업 시리즈 / 크리에이티브 코딩 - link

☑️[컴퓨테이셔널 디자인] 책, 읽으면서 입문하는 디자이너를 위한 코딩 - 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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