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남주 NJ Namju Lee Jan 15. 2020

MIT 연구원이 된 공고 출신 비보이

NJ Story 06

후배 - 형 어떻게 하다가 MIT를 가게 됐나요?
 나 - 학교에 입학해서 정식 학위 코스를 한 것은 아니고, 연구원으로 들어가서 일했었어요. 사실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관광비자로 들어가서 좌충우돌 끝에, 정말 운이 좋게, 이런 기회를  잡을 수 있었죠!


사실 저와 같은 방식을 공식적으로 추천하지는 않아요. 왜냐면, 일반적이고 정상적인 루트는 아니기 때문에 그래요. 하지만, 그때 당시, 영어도 다른 유학생들만큼 유창하지 못하고, 소위 한국에서 좋은 대학교도 못 나온 저의 입장에서는 운이 무척 좋았다고 생각해요.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


성공할 가능성이 낮음을 알고도, 도전해야 하는 이유는, 그래야 나중에 후회가 없는 것 같아요. 특별히 인생의 중요한 시점 시점에서는 더욱이 그러한 것 같아요. 주변에서 말하는 여러 가지 말들 있잖아요. "그거 해봤자 뭐 없어!", "야 너 공고 나왔잖아!" , "너 스카이 대학도 안 나왔잖아?", "너 네 집에 돈 많니?", "내가 해봤는데 그거 가능성이 없어!"  등등...


인생의 변곡점에서, 위와 같은 말들이 많이 들리기 마련이죠. 만약 원래하기 싫었는데, 저런 이야기들로 핑계를 잡고 합리화한다면, 할 말이 없죠. 그러나 그렇지 않다면, 젊은 날 때 많은 도전을 해야 되는 것 같아요. 그 도전은 다른 결과를 가져오고, 그 결과는 또 전혀 다른 결과로, 상상하지 못한 경험을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저의 젊은 날이 그러했으니까요.


뜻이 있는 곳에 길 보다, 고생만 죽도록 할 가능성...


경험상,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없고, 고생만 죽도록 할 가능성이 높은데, 그러나 계속 계란으로 바위를 치다 보면,  보면 길을 찾는 요령이 생기는 것 같아요. 물론 그 길의 평가는 시간이 흐른 뒤 가능하겠지만, 적어도 현재의 자리에서 합리화하는 것보다, 스스로가 에너지를 만들어 나아간다는 것이 매우 중요하겠죠. 결과적으로 그 노력과 경험으로, 설사 과거의 선택이 잘못됐다 하더라도, 뒤집을 수 있는 기회를 찾기 마련이죠.


미국, 직장 구하기, MIT 연구원이 된 이야기 1/3 

미국, 직장 구하기, MIT 연구원이 된 이야기 2/3 

미국, 직장 구하기, MIT 연구원이 된 이야기 3/3 



Revision 01

시간이 되는대로 글을 업데이트하도록 하겠습니다.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네요. 양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흙수저 마라톤 서바이벌 키트

비보이 공고생 흙수저의, 하버드 졸업, (이) 억대 연봉 그리고 서바이벌 이야기





이전 02화 유학을 결정한 이유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