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
by
노준성
Oct 20. 2025
햇살이 스며든다
나무 그림자 사이로
작은 먼지가 춤을 추고
나는 사이에 앉아
숨을 고른다
바람은 느리게 걷고
시간은 물처럼 흘러
손끝에 남은 따스함만
마음을 스친다
창밖의 세상,
잊혀진 얘기 하나
오래된 기억처럼
무심히 다투고
커튼 사이로 스며든 빛은
과거와 현재를 잇고
한 장의 종이처럼
그늘과 햇빛 사이
서성인다
흔들리는 나뭇잎 소리
작은 먼지와 햇살의 장난
모든 것이 마음을 꿰뚫고
고요 속에서 잠을 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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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
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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