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말 :
시인의 길을 걸으며 두 권의 시집을 발간했던 제가, 이제 아이들을 위한 동화책 『우리마을 옛날 이야기래요』를 독자 여러분께 선보입니다.
시를 쓰며 어른의 마음을 위로하는 언어를 탐구해왔지만, 문득 우리 아이들에게는
‘삶의 지혜’와 ‘따뜻한 교훈’을 전하는 이야기의 힘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것이 제가 아동 도서를 집필하게 된 가장 큰 계기입니다.
저는 우리 전남 지역에 내려오는 수많은 설화 속에서 조상들의 지혜와 공동체의 소중한 가치를 발견했습니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며 이 소중한 이야기가 점차 잊혀가는 것이 안타까웠습니다. 아이들이 자신이 발 딛고 선 고향의 가치를 깨닫고, 우리 지역의 유서 깊은 이야기 속에서 ‘나’와 ‘우리’를 발견하는 경험을 선물하고 싶었습니다.
이 책은 전라남도 곳곳의 재미있고 교훈적인 설화들을 발굴하여,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쉽고 흥미롭게 다듬었습니다. 이야기 속 등장인물들을 통해 아이들이 정직, 용기, 효심, 배려와 같은 아름다운 덕목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우리마을 옛날 이야기래요』가 우리 아이들의 무한한 상상력에 날개를 달아주고, 지역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는 소중한 씨앗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