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디지털 노마드가 전해주는 리얼 일상 스토리
스페인을 기반으로 유럽 이곳저곳을 떠돌고 다니는 여행자,
디지털 노마드의 외롭고 불안정한 현실 속에서도 꾸역꾸역 생존하며 혼자서도 잘 노는 고독한 방랑자,
본업을 가지고 있지만 이것저것 해보고 싶었던 것들 다 해보고 실험하길 좋아하는 탐험가.
그게 현재의 저예요.
디지털 노마드의 삶이 항상 화려해 보이고 낭만 있어 보였어요. 그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나름대로의 로망과 상상을 품고 있었고요. 인터넷과 노트북만 있으면 이곳저곳 여행을 하면서 원할 때 일을 하고 자유와 도전을 추구하는 것이 굉장히 매력적이라고 생각했어요. 이런 상상을 해본 적 없으세요? 해변에 선베드에 누워 일을 하다 잠깐 모히또를 마시며 여유를 즐기거나, 요트 위에서 일과 파티를 오가고, 안 가본 곳은 없을 정도로 매주 여행을 떠나는 모습들?
코로나 팬데믹 이후로 사무실로 출근을 하지 않고 노트북 하나로 장소의 제약 없이 원격으로 일을 하는 모습이 더 이상 새롭지 않아 졌고 매년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 노마드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어요. 디지털 노마드도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온전히 프리랜서로서 자기 일을 하는 사람이 있고 회사의 소속으로써 재택근무를 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저는 후자에 속해요. 프리랜서 일을 하기도 하고 이런 글들을 쓰고 있기 때문에 전자에도 속하는 것 같아요. 물론 수익은 불안정하지만요.
디지털 노마드의 삶으로 살아온 지 어여덧 1년이 훌쩍 넘어버린 이 시점에서 곰곰이 제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회기 해보면 우리가 평소에 상상하던 것과는 많이 다르다는 것을 느꼈어요. 정말 매주 매달 새로운 곳으로 여행을 떠나는 것이 가능한가? 디지털 노마드는 행복한가?
제가 겪어왔던 1년, 그리고 아직 현재진행형으로 겪어 오고 있는 이 디지털 노마드의 리얼 일상 스토리들을 재미있게 풀어서 전달드리려고 해요. 그럼 이런 뒤지럴 노마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