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사진을 드려다 보며...
거침없던 빗줄기의 힘도
'찐'하게 왔다가
'짠'하며 물러갔다
빗물이 쓸고 간,
구름 너머 틈새로
하늘 숨소리가 헐겁다
언덕배기 흰 집에
구름 장막 거치니
거친 숨이
평온한 쉼이 된다
은혜로운 아씨(恩姬)가
풀어놓은 사진 한 장엔,
흙과 나무와 건물이
하늘호수로 빠져든다
비와 구름 그리고 언덕배기 흰 집을 품고서..
글과 삶과 꿈을 디자인 합니다. 글터가 삶터를 넘어, 꿈터(꿈의 터전)로 나아가기 위해 열심히 쓰고 있습니다. 제 글이, 세상과 소통하는 탁월한 능력을 보이기를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