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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 쓰는 나그네 Mar 08. 2019

아빠와 딸의 여행

깊은 산 속 옹달샘으로 1박2일간의 속삭임...

마음과 마음이 맞닿는 순간,

콘크리트 장막에서

숲 속 작은 오솔길이 열렸다


회복과 쉼,

위안과 평안의 손을 마주 잡고

더 깊은 사랑의 길로 접어들었다


이제는,

숲 속 작은 오솔길이

사랑의 통로가 되는 일만 남았다

빠르게 보다는 느리게,

두 발짝 보다는 한 발짝만

먼저 다가서련다

딸보다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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