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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 쓰는 나그네 Feb 12. 2019

"곁에"


혼자였습니다

그래서 외로웠습니다


둘이었습니다

그런데 기쁨이 없었습니다


셋이었습니다

그러나 서러웠습니다


같이 있지만,

우리는 함께 있지 못했습니다

뜨거웠지만,

우리는 따듯하지 못했습니다

사람에 붙지 말고

주께 붙어야 함을 잊었습니다


이제,

다시 기억하고

더 가까이 붙겠습니다.


당신 곁에

주님 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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