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후회와 미련 중 하나를 택하라면, 너는 어떤 선택을 하겠니?
세상은 바쁘게 돌아가는데 나는 멈춰 있다. 모두 자신을 꾸미고 뽐내고 있는데 나는 자랑할 게 없다. 친구와 동료들과 잘 어울리며 즐기는데 나는 늘 외롭다. 혼자가 아니고 함께 있는데 더 답답하다. 앞이 꽉 막힌 듯 가슴이 답답해 숨쉬기가 가끔 힘겹다. 왜 그럴까? 나만 이럴까?
세상에는 생각과 실행이라는 두 개의 검이 있다. 이 두 검은 칼과 칼집의 관계처럼 상호보완적이다. 보통 생각이 앞서고 실행이 뒤따른다. 정상적인 방법이고 중요한 실행 앞에서는 깊은 숙고의 시간을 가지게 된다. 가끔은 실행을 먼저 하고 생각하는 때도 있다. 몸이 먼저 반응하는 경우로 특정 사안에 대해 훈련이 되어 있거나, 평소 신념이 확고하다면 생각을 건너뛰는 방법이 더 바른 선택일 것이다. 생각과 실행은 서로를 향한 공격의 대상은 아니다. 하지만 서로가 갈라설 때 실패와 절망이라는 결과를 남기고 떠난다. 그래서 이 둘은 하나가 되어 함께 움직여야 한다.
우리는 생각만으로 그치는 삶이 아니라 실행을 통해서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즉, 생각하려 이곳에 온 것이 아니라 실행하러 왔다. 그래서 부지런히 움직여야 하지만, 그 움직임이 방향을 찾지 못할 때 어디로 갈지 몰라 헤매게 된다. 뚜렷한 목표가 없다면 그 방황의 골짜기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그곳을 벗어나기 위한 선결 과정에 `생각`이 있다. 그래서 실행보다 대부분 생각이 앞서게 되는 것이다. 생각하는 과정은 절대 단순하지 않다. 생각에도 뿌리가 있다. 뿌리가 튼튼해야 큰 나무와 열매를 만들어 낼 수 있다. 그 뿌리를 찾고 키우려면 생각이란 단어 앞에 서 있는 큰 벽을 넘어서야 한다.
`나는 할 수 없어`
`내가 이걸 어떻게 해`
`내가 가야 할 길이 맞을까?`
스스로 마음의 장벽을 세운다. 그 벽은 생각 속에서 만들어졌다 지워졌다 반복하지만 결국 허물지 못하고 대부분 멈춰 있다. 그 벽 아래에서 주저앉고 만다. 막힌 벽 앞에 서서 막막한 상태에 놓여 있다고 느낀다면, 신준모 작가의 『어떤 하루』를 읽어라.
“막막하다고 느껴질 때는
막, 막 해보는 거야!“
신준모 작가의 제안처럼 "막, 막 해보는 것"이 벽을 허무는 방법이다. 사람은 무엇인가를 하면서 기쁨과 실망을 느끼게 된다. 그 기쁨과 실망이 삶의 이야기에 탄력을 붙인다. 탱탱 튀는 탱탱 볼처럼 어디로 튈지 모르지만, 진한 흔적만은 남기게 된다. 그 흔적이 막막했던 인생에 새로운 이정표를 던져 줄 것이다.
미련은 버려라
막막 도전한 이후, 실패하고 좌절했더라도 얻게 되는 자산은 미련이라는 막연한 존재는 지우게 된다. 또한, 성공의 기쁨은 내면의 평안을 넘어 행복한 삶의 길로 인도해 줄 열쇠가 된다. 그래서 멈추지 말고 막, 막 던져봐야 한다. 삶의 길을 여는 실타래는 무궁무진하다. 선택의 열쇠는 어떤 실타래가 나에게 맞는지부터 알아야 한다. 그 출발점은 막, 막 도전해 보는 무모한 도전정신에서 얻게 된다. 미국 해병대엔 `70% 룰`이 있다고 한다. 70% 정도 확신이 든다면 기다리지 말고 의사결정을 하고 실행한다. 완벽한 생각과 계획은 적절한 시기와 때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시도도 못 하고 지나버린다. 후회한다. `해 볼걸` `할걸` 이런 미련의 울타리에 또 갇히게 된다. 결정과 선택의 갈림길에 서서 헤매는 우리에겐 70% 룰의 접목이 좋은 사례가 될 듯하다.
`막`이라는 단어엔 거친 숨소리가 숨겨져 있다. 준비가 없고 즉흥적이며 거칠고 무모한 느낌도 있다. 하지만 더 깊게 들여다보면 무모하고 막돼먹은 단어 같지만, 그 안에서 `기회`라는 숨겨진 단어를 찾게 된다. 숨바꼭질하듯 감추는 인생에 `막`이라는 단어를 접목해 자신을 거칠게 단련할 필요가 있다. 우리 안에 감춰진 보배는 `막`이라는 거친 숨소리와 함께 외부로 노출된다. 한겨울 꽁꽁 언 눈 속에서 피어나는 복수초처럼. 새로움은 항상 호기심에서 출발하고 그 호기심은 무모한 도전에서 꽃피고 열매 맺게 된다. `막`이라는 단어는 우리에게 새로운 희망과 기회의 땅을 인도해 줄 것이라 믿는다.
힘겨워도
막막해도
벽 앞에 넘어져도
인생 뭐 있나,
막, 막 도전해 보는 거야!
우리의 삶은 역전의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씨름의 뒤집기처럼, 우리 인생도 한 번쯤 뒤집어 버리자. 그 뒤집는 힘에 너도 놀라고 세상도 놀라게 만들어 보자. 삶의 매력은 반전과 역전의 은혜에 있다. 그 반전의 시작은 `막` 던진 질문에서 시작되고 `막, 막 해보는` 실행에서 얻어진다.
후회하는 일이 있더라도 우선은 해 봐라. 이것이 현재를 사는 삶의 이정표이고 변하지 않는 진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