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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 쓰는 나그네 Jun 10. 2016

I don't know

공허하다.

허전하다.

무엇을 해도 채워지지 않는다.

단지 그때뿐이다.

목적 없이 한 없이 맴도는 나침반처럼 어지럽다.

어디로 갈지 무엇을 할지에 대한 고민만 깊어진다.

지금보다 다가 올 미래의 시간에 대한 두려움에 떨고 있다.

현실을, 현재를 즐기라는 의미의 '까르페 디엠'을 외쳐본다.


그래도 역시나 공허하 허전할 뿐이다.


내 마음을 내가 잘 모르나 보다.

아무리 외쳐도 'I don't know'라는 메아리만이 되돌아 온다.

소리없는 아우성들에 둘러 쌓이는 느낌이다.


어떻게 해야 하지?

이 길이 맞는 것일까?

이대로 걸어가도 될까?

골목 모퉁이의 무언가에 대한 불안감에 휩싸인다.


아마도,

갈 길과 할 일에 대한 두려움이

내 마음을 붙잡고 있는 것 같다.

이 두려움이 분명한 확신으로 변해갈

것이라 믿고 싶다.

내가 걸어갈 길이 분명해지고 선명해질 때,
지금처럼 채워지지 않는
공허함과 허전함에서 벗어나
열정과 똘기로 채워지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내가 가야 할 그 길을 향해
열심히 달려 갈 날을 고대하며 기대하며
화이팅! 하도록 힘모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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