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부. 성공과 실패(성공하는 중)
우리는 이분법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데 익숙하다.
흑과 백, 성공 아니면 실패, 빛과 어둠.
이제는 그 이분법적 사고에서 벗어날 때도 되지 않았을까?
적어도 ‘성공과 실패’만큼은 말이다.
인생을 단순히 성공과 실패로만 나눌 수 있을까?
다들 과정이 중요하다고 말하지만, 냉정한 세상은 결과만 판단한다.
그래서 성공인지 실패인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아니, 그것만 중요할지도 모른다.
필자도 이러한 냉혹한 현실을 잘 안다.
하지만 이렇게만 본다면 너무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성공하지 않으면 과연 아무 의미가 없는 것일까?
그렇게만 생각한다면 사람들은 실패가 두려워 도전조차 망설일 것이다.
차라리 현실에 안주하는 편이 낫다고 느낄지도 모른다.
마이너스(-)보다는 0이 나으니까.
그래서 필자는 스스로 실패를 다르게 부르고자 한다.
이라고.
마이너스(-)가 아닌 플러스(+)로 진입하는 구간이라고.
과거에는 실패했지만, 그 실패들이 모여 결국 하나의 귀한 성공이 된다.
의미 없는 노력은 없다. 당시에는 의미 없어 보일지라도
미래에 돌아보면 어떤 형태로든 플러스(+)가 되어 있을 테니.
방송인 ‘강호동’ 씨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인생은 성공과 실패만 있는가?
아니다. 성공과 과정만 있을 뿐이다.
실패는 없다.
실패라고 생각되는 것도 결국 과정일 뿐이다.”
즉, 꾸준한 과정과 도전의 중요함을 일깨우는 말이다.
이 말은 한때 좌절하던 필자에게 큰 위안이 되었다.
이렇게 생각하니 실패가 덜 두려웠다.
오히려 도전할 용기가 생겼다.
물론 아직도 도전은 두렵기만 하다.
나이를 먹으면서 도전을 통해 얻는 것보다
잃을 것이 더 많지 않을까 겁이 난다.
나의 실패를 누군가 비웃지 않을까 걱정된다.
하지만 끊임없이 도전할 것이다.
‘성공하는 중(+)’의 과정은 오기이자 역경을 이겨내는 귀한 자산이 된다.
너무 쉽게 성공하면 재미없다.
성공하는 과정에서 굳은살이 박이는 것이 나중에 성공했을 때
더 극적인 서사가 되지 않을까?
그것이 더 인간미가 느껴지니까.
그러므로 우리는 모두 인간미가 느껴진다.
어릴 적 자전거를 배우던 때를 떠올려보면,
수없이 넘어지고 멍이 들지만 결국 자전거를 잘 타게 된다.
넘어지고 일어서기를 반복하며 균형을 익혔기 때문이다.
실패는 결코 끝이 아니라, 균형을 배우는 시간이었다.
이제는 이렇게 말하고 싶다.
우리는 모두 ‘잠재적 성공인’이다.
지금 우리는 성공을 향해 나아가는 중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