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시인은
출판된 본문⟫ n.81
어떤 시인은 그의 가슴 속에 간직한
노래의 뿌리를 찾으려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헛된 일입니다.
원문⟫
In vain shall a poet seek the mother of the songs of his heart.
새로 한 번역⟫
어떤 시인은 헛되게도 그의 가슴속 노래들의 원천을 찾으려 합니다
읽기글-1⟫
이십 년 가까이 지난 때 나는 이렇게 썼습니다.
그 뿌리는 그대에게 있지 않습니다.
시인이여,
그것은 오직 당신이 송두리째 하나의 수신기가 되어
저 흐름들
詩가 되려 몸부림치는 영감(靈感)들에 맞부딪칠 때
신성(新星; nova)처럼 태어났다
섬광처럼 사라지는 것입니다.
詩의 뿌리는 눈에 보이는 무엇이 아니라
살갗을 스치는 무엇입니다.
그리고 오늘 나는 다시 이렇게 씁니다.
생각하니 시는
무한한 시로부터 와서
유한하게 쓰여지나
비록 유한하여도 처음도 없고 끝도 없다.
경계가 없다.
시에는 무경계성(無境界性, no boundary)*이 있습니다.
그것이 어제의 시가 오늘의 시로
당신의 시가 나의 시로 새로 태어나는 까닭일 겁니다.
*물리학에서 시공에 경계가 없다는 개념을 제안한 스티븐 호킹의 표현을 빌렸습니다.
읽기글-2⟫
오늘의 꽃은 내일
다른 꽃을 위해 뿌리에 부서져 들어갈 것입니다.
과거를 추적하지 말고
미래에 자신을 던지십시오.
우리는 알 수 없는 것에
할 수 있음으로 응답합니다.
休